2019/11/061 한나라를 감싸는 훈훈한 바람, ‘양생’의 바람 한나라를 감싸는 훈훈한 바람, ‘양생’의 바람 유방의 넷째 아들, 변방의 제후에서 황제로! 소제를 허수아비 황제로 세우고 스스로 황제라 칭했던 여태후가 죽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여씨의 한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여태후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카 여산과 여록에게 천하를 지켜달라 당부했으나. 여태후의 죽음과 함께 여씨 천하는 막을 내리고 만다. 태위 진평과 승상 주발은 여록에게 병권을 빼앗은 뒤 유장을 앞세워 여씨들을 제거하고, 소제와 3명의 동생을 비밀리에 모두 죽인다. 그리고 고조 유방의 넷째 아들이자 박희의 소생인, 대왕 유항을 황제로 옹립한다. 이렇게 ‘문제’는 변방 대나라의 제후에서 황제로 등극했다. 인생사 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운명의 엇갈림은 오묘하기 짝이 없다. 문제와 그 어머니의.. 2019.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