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61 마트만한 곳이 없다? 마트만한 곳이 없다? 우리 동네는, 옛날 말로 '신도시' 요즘 말로는 '뉴타운'이다. 이런 동네에는 어김없이 대형 마트가 있다. 그리고 그곳은 틀림없이 유, 아동 친화적이다.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다. 그래서 평일 낮시간에 가보면 어른 반만한 아동들, 어른 반에반만한 아기들이 한가득이다. 마치 거대한 키즈까페(정작 진짜 키즈까페엔 가본 적이 없다) 같다. 우리 딸도 그곳을 채우고 있는 유, 아동 중 하나인데, 부모 된 입장에서 이만한 곳이 또 없다. 시끄럽다고 눈총 받을 일도 없고, 바닥에 털썩털썩 앉아도 딱히 신경쓰이질 않는다. 왜냐하면 워낙 애들이 많기 때문에 그 정도 일탈은 눈에 띄지도 않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사가 이런 식이다. 이대로 하면 안 되는데,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데 .. 2019.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