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1 여전히 미지의 나라, 쿠바 여전히 미지의 나라, 쿠바 사람이 정보다 아바나에 막 도착한 사람은 멍청이가 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다. 첫째는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고, 둘째는 짧은 영어조차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며, 셋째는 공간의 문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어머니 손을 꼭 잡고 벌벌 떨면서 뉴욕에 도착했던 첫 날을 기억한다. 해외여행을 거의 해본 적 없는 우리는 JFK 공항을 통과하고 택시를 타는 데까지 참으로 많은 난관을 맞닥뜨려야 했다(주로 의사소통의 문제였다). 그렇지만 일단 도심에 도착하자 우리는 영어 한 마디 하지 않고도 필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편의점에 가면 샴푸가 있었고, 스타벅스에 가면 와이파이가 있었으며, 슈퍼마켓에 가니 쌀과 과일과 심지어 김치도 있었다...... .. 2018.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