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
오늘 아침 KBS1에서 방송된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고미숙 선생님이 출연하셨습니다! 두둥!
그 현장을 북블매도 함께 따라갔는데요~ 방송을 보신 분들에게는 여운을 다시 느끼는 계기로, 방송을 안 보신 분들에게는 현장의 느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목요특강 주제는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이야기'였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정작 자기 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동의보감』의 지혜와 접속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보고자 마련한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전 준비된 스케줄을 체크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도 출연자 대기실 의자에 앉아보게 되네요. 으헝헝;; 선생님 감사합니다. ㅎㅎ
자리를 옮겨~ 방송 스튜디오 현장입니다. 입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요런 것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으셨습니다.
생방송인데도 긴장을 전~혀 안하시는 모습!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을 건네는 작가님에게 "긴장하지 말라는 게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라고 농담을 건네시기도 했죠. 보는 저는 왠지 긴장이!! @_@;;; (아니 왜 제가 그랬을까요;;)
이금희 아나운서와 윤인구 아나운서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이금희 아나운서께서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 120%하신다며 선생님과 말씀을 나누기도 했지요. 함께 간 편집자 k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왕팬!!! 오늘 방송을 정말 너무너무 기뻐했다죠. 정말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티는 많이 못 냈지만 정말 o(>_<)o 이런 기분이었어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다른 이야기가 더 궁금하셨던 분들은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을 통해서 만나보세요.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몸, 여성, 사랑, 가족, 교육, 정치·사회, 경제, 운명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선생님이 오늘 하셨던 말씀 중에 저는 "인생도처유반전!"이 기억에 남네요. 곳곳에 반전이 숨어있다는 의미지요. 어쩌면 이 강의가, 한 권의 책이 어떤 이의 삶에서 반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질병과 죽음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하듯, 건강에 대한 시각 또한 달라져야 한다. 건강이란 무엇인가? 단지 병에 걸리지 않고 각종 수치가 정상이면 건강한 것인가? 어떤 삶을 살든 간에? 절대 그렇지 않다. 삶이 왜곡되면 생리적 리듬도 어긋나게 마련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전쟁도, 지순한 사랑의 파토스도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지 않으면 다 병이 된다. 그리고 이 병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질병보다 더 치명적이다. 존재 자체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테니 말이다. 그러므로, 건강은 삶에 대한 지혜와 분리될 수 없다.
─고미숙,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29~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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