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약구급방1 생강-생각 생강으로 속을 뜨겁게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차가운 수정과를 마셨는데, 어째서 콧잔등에서 땀이 날까? 앞에서 우리는 수정과가 겨울철에 먹는 음료라는 걸 배웠다.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정과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인 생강과 계피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입에 익숙한 생강에 대해 먼저 공부해보자. 생강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향신료 중 하나로 2천 년 전 중국에서 처음 약초로 소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의 문헌인『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약용식물로 기록되어 있어, 일찍부터 재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부엌에서는 주로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사용하고, 무가 들어가는 각종 요리의 양념으로도 빼놓지 않고 쓴다. 생강을 뜻하는 한자인 강(.. 201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