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38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긴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독자님들께서는 평온하게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이 시작된 지도 거의 한 달이나 지났는데요, 새해에 계획하신 것들을 어느 정도 이루고 계시나요?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마지막 글자가 4에서 5로 바뀌었지만, 일상 그리고 몸과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독자님들께 이번 설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저와 함께 말입니다^^ 아! 생각해 보니 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새벽 낭송입니다. 6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 물 한 잔 마시고 대충 챙겨입고(?).. 2025. 1. 27. 책―홀로 있을 수 있는 힘, 연결될 수 있는 길 책―홀로 있을 수 있는 힘, 연결될 수 있는 길 오늘날에는 생각, 사진, 움직임, 물건 구입 등 모든 개인사가 공개된다. 일분일초도 쉬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세상에서,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으며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욕구도 없다. 매분 매초는 손에 쥔 장치를 사용하는 데 할애된다. 이런 가상세계의 덫에 걸린 사람들은 결코 홀로 있을 수 없으므로 조용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식하거나 집중할 수 없다. (......) 나는 몇 년 전 ‘21세기의 정보와 통신’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의에 초청되었다. 패널 중 한 명은 인터넷의 선구자였는데, 자신의 어린 딸이 하루에 열두 시간 동안 인터넷 서핑을 하며, (종전 세대에서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 2024. 8. 28. [미야자키하야오-일상의애니미즘] 그대들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인생 자체의 아들이며 딸이다. 그들은 당신을 통해서 오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에게 속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사랑을 줘도 되지만 당신의 생각을 주어선 안 된다. 그들의 마음은 당신이 방문할 수 없는, 꿈속에서도 방문할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칼릴 지브란) 미야자키 하야오를 찾아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하고 많은 이들이 작품을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해석했다. 여기에는 한국 개봉일 직전에 일본 지브리에서 진행된 스즈키 도시오의 인터뷰(링크)도 한몫을 했다. 스즈키 도시오가 주인공을 이끄는 왜가리-남자는 자신이며, 순수하게 탑을 계속 쌓아나가.. 2023. 11. 23. 공부로 자립할 수 있는 '실전 글쓰기 팁'! - 씨앗문장 쓰기 자립 훈련 아무리 다양한 지식과 좋은 성인들의 말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내가 살아가는 데에 쓸 수 없다면 그것은 아무 쓸모없는 죽은 지식일 뿐이다. 우리가 하고자 했던 공부는 이런 식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머리에 무작정 박아 넣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배우고 익힌 것들을 내 삶과 연결하고 있느냐이다. -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140쪽 거창하게 ‘글쓰기’는 아니고, 그렇다고 ‘글쓰기’를 훈련하는 방법이라고까지 하기도 좀 뭐한, 말하자면 ‘글쓰기’에 습관을 들이는 좋은 방법이 있다. 북드라망 출판사 블로그를 자주 찾는 분들이라면 자주 보셨을 형식이다. 책에서 고른 짧은 문장(씨앗문장)을 하나 놓고, 그에 딸린 짧은 글을 지어 보는 것이다. 일단, 이게 좋은 이유는 많은 분들이,.. 2016. 9. 28.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