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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둔2

[내인생의주역시즌3] 곤란한 땐 말보다 행동!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대인배로 살기(1) 곤란한 땐 말보다 행동!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대인배로 살기(1) ䷮ 澤水困(택수곤) 困, 亨, 貞, 大人吉, 无咎. 有言不信. 곤괘는 형통하고 올바를 수 있으니 대인이라야 길하고 허물이 없다.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初六, 臀困于株木. 入于幽谷, 三歲不覿. 초육효, 밑둥만 있는 나무에 앉아 있으니 곤란하다. 어두운 골짜기로 들어가서 3년이 지나도 볼 수 없다. 九二, 困于酒食, 朱紱方來, 利用亨祀, 征凶, 无咎. 구이효, 술과 밥에 곤궁하지만 붉은 무릎가리개를 한 구오의 군주가 올 것이다. 제사를 드리는 것이 이로우니 나아가면 흉하여서탓할 곳이 없다. 六三, 困于石, 據于蒺蔾. 入于其宮, 不見其妻, 凶. 육삼효, 돌에 눌려서 곤란하고 가시풀에 찔리며 앉아 있다. 그 집에 들어가도 아내를 볼 수.. 2024. 3. 27.
전쟁이 변(變)하면 평화가 온다 - 수지비 전쟁에서 평화로, 수지비(水地比) 64괘의 배열 순서를 해설한 『서괘전序卦傳』은 “師는 무리이다. 무리는 반드시 가까이하는 바가 있는 고로 比로써 받는다.”(師者 衆也 衆必有所比 故 受之以比)고 하여, 지수사(地水師)괘 다음에 수지비괘가 오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현대어에서 ‘비(比)’는 견주다, 비교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수지비괘에서 ‘비’의 의미는 ‘가까이하다, 좋아하다, 돕다’로 푸는 것이 적절하다. 지수사와 수지비는 짝괘이다. 지수사는 전쟁의 괘라고 했다. 사괘의 마지막 효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논공행상을 공명정대하게 시행하는 장면이었다. 그런 연후의 국면이 수지비괘이니, 전후의 혼란한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왕으로부터 백성까지 온 힘을 결집하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比’를 가까이 지내.. 201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