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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4

선물 같은 시간, 철학 PT 선물 같은 시간, 철학 PT 이여민(북드라망 철학PT 참가자) 철학 PT! 어느 날 아침 메일에서 확인한 눈에 번쩍 띄는 공지였다. ‘북드라망’에서 일요일 아침에 사유 근력을 기르는 기초로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이다. 마침, 나는 딸에게서 “엄마는 10년이나 인문학 공부했지만, 글에 본인의 사유가 부족하다.”라는 따끔한 지적을 받은 터였다. 그래서인지 ‘사유 근력을 키운다.’라는 문구는 철학 PT가 ‘나를 위한 강좌’라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그래서 메일에서 공지를 확인하자마자 혹시라도 마감되는 불운을 피하려고 바로 신청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꼼꼼히 안내 글을 읽어보니 인문학 공부 초보자들을 환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10년이나 인문학을 공부한 내가 누군가의 첫 공부 기회를 뺏은 .. 2024. 12. 3.
[북-포토로그] 북드라망PT가 성황리에 시작했습니다! 북드라망PT가 성황리에 시작했습니다!  인문학 공부의 체력을 다지고 기본 근육을 키우는 북드라망 PT(Philosophy  Training)가 지난 일요일인 10월 6일 오전 혜화동의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출판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세미나비가 무료이고, 세미나 주교재( 『서양철학사』 1권과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도 무료로 나누어 드린다고 공지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원래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가 5명을 더 추가 모집하여 총 스무 분을 선착순 선정했습니다. 첫 시간은 『세미나책』,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봄날의박씨)의 내용을 중심으로 인문학 공부의 의미와 방법을 살펴 보았는데요, 참가하신 분들의 공부.. 2024. 10. 8.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정승연 샘의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에는 각 장이 끝나는 곳에 깨알 팁들이 하나씩 실려 있습니다. 인문 고전 공부를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팁들이지요. 달리기나 걷기를 하라든지, 해설서 활용은 어떻게 하면 된다든지, 개념 노트를 만드는 법이라든지, 생각은 연필과 형광펜으로 하는 것이라든지 등등…. 오늘은 책 속의 이 팁들 가운데 공부할 때 옆에서 두고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들 소개를 블로그에 그대로 싣습니다. 정승연 샘의 말로는 “옆에 두고서 가랑비에 옷 적시듯(?) 두고두고 귀퉁이가 닳을 때까지 참고하면 좋습니다. 물론, ‘통독’을 해본 후에 그렇게 하는 게 최고로 좋”다고 합니.. 2024. 2. 5.
[우.세.소] 문탁네트워크 <철학학교>의 공부를 소개합니다! 북드라망과 책으로 인연의 그물망을 촘촘히 짜고 있는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감이당, 남산강학원, 사이재, 규문, 문탁네트워크, 인문공간 세종 등이 그곳인데요, 이 공동체들에서는 일주일에도 몇 개씩 세미나가 열립니다. 세미나 중에는 수년간 지속되는 것도 있고, 이제 막 두세 달 된 새내기 세미나도 있지요. 인문학 공부의 백미는 역시 세미나!^^라고 생각하는 북드라망에서 신년 새 코너로 "우리 세미나를 소개(자랑)합니다!"를 만들었습니다. "우.세.소"의 첫 글은 문탁네트워크 철학학교에서 '하드'한 서양철학 원전들을 독파하고 계신 호수샘이 써주셨습니다. 어려운 공부를 돌파했을 때 주는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호수샘 글을 보시고, 철학학교 세미나에 접속해 주세요. 언제 칸트의 3부작을 읽어 보겠습니까. ㅎㅎ.. 2024.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