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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10

[다람살라 유학기] 불교의 옵티미즘 : 은퇴 불가한 중생의 미래를 긍정하는 불교의 옵티미즘 : 은퇴 불가한 중생의 미래를 긍정하는이 윤 하(남산 강학원) 네팔 시위와 마이트레야 지난달 8일, 네팔에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나는 그 소식을 뉴스가 아니라 다음 날 같은 반 학생인 슬로베니아인 W스님으로부터 들어 알게 되었다. 스님은 그때 마침 두어 명의 친구가 유럽에서 네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신 와중이셨고, 한 친구 분은 이미 네팔로 이동하신 상황이어서 아주 염려스럽게 상황을 전달하셨다. 나는 정부군의 총격에 시위하던 학생들이 사망했고, 공항이 폐쇄되었지만 총리는 사임하고 도망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광주항쟁의 참상이 곧바로 연상되며 몹시 걱정되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네팔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가자지구와 러시아-우크라이나로 이어졌고, 티베트.. 2025. 12. 17.
[우.세.소] 문탁넷 나이듦연구소 ‘죽음탐구 세미나’―어떻게 잘 늙고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 문탁넷 나이듦연구소 ‘죽음탐구 세미나’―어떻게 잘 늙고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 서해(나이듦연구소)  문탁네트워크, 나이듦연구소의 ‘2024 죽음탐구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나이듦연구소는 나이듦, 돌봄, 죽음, 애도를 공부하며 그것을 실천으로 확장해 새로운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2023년에 출범했습니다. 50~60대로 구성된 다섯 명의 나이듦 멤버가 선택한 2024년 공부 주제는 바로 죽음입니다. 도처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는 데 비해 우리는 죽음을 피하고 싶은 것으로 여기고 입에 올리기를 꺼려합니다. 이처럼 죽음이 배제된 시대에 개인적이고 생물학적인 죽음을 넘어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죽음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에서는 ‘어떻게 잘 늙고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2024. 6. 17.
[행설수설] 초원의 삶과 사랑-약탈혼과 칭기즈칸의 탄생 초원의 삶과 사랑-약탈혼과 칭기즈칸의 탄생 *이 글은 강의의 일부 내용입니다. 역사를 보면 너무나 자명합니다. 하지만 역사를 가져다가 자신의 삶에 적용을 안 하는 게 문제예요. 이상하게 우리들은 역사를 자기의 삶에 안 적용해요. ‘역사에서 뭐가 실패했기 때문에 절대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를 자기 삶에 적용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역사를 내게 적용한다는 것은 주변 조건에 따라서 끊임없이 문명의 내용과 형식이 바뀐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그런 조건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게 역사로부터 배우는 겁니다. ‘누가 정복에 성공했고 나중에 아쉽게 실패했어.’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너무 유치한 생각입니다. 그러면 초원에서 어떤 역사의 변화가 일어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납치당한 신부로부터 태어난 .. 2023. 9. 12.
[행설수설] 티벳불교, 인도불교, 중국불교 티벳불교, 인도불교, 중국불교 *이 글은 강의의 일부 내용입니다. 스승을 찾아서 조오 불상을 모신 조캉 사원은 순례의 마지막 귀의처는 되는데, 그 사원은 뭐가 없는 거예요? 승려가 없잖아요. 승려가 있고, 재가신자가 있고, 그렇게 불교를 일상에서 배우고 수행하는게 펼쳐져야 불교 국가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것을 바로 치송데쩬 왕이 했다는 거죠. 우리가 사원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 불상을 만드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겠다, 그러면 승려가 있어야 된다, 라고 생각한 것이죠. 승려가 있으려면 계를 주고 가르치는 스승이 있어야죠. 스승을 초청해야 돼요, 티벳에는 아직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인도에서 초청을 하는데, 바로 당시 불교의 핵심 공부처였던 나란다 대학으로부터 초청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