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 ▽/청년 동의보감10 청년, 반생명적 관계 속에서 살다. - 1) 청년, 반생명적 관계 속에서 살다. - 1) 나홀로족과 살롱 문화 요즘 청년들은 혼자인 걸 편안해한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 가기). ‘혼영’(혼자 영화) 마저 익숙해졌다. 홀로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무슨 말을 걸어야 할지, 함께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로 인해 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기 싫으며, 오롯이 나를 위해서만 쓰고 싶다. 청년들에게 사람들과 만나는 건 귀찮고 피곤한 일이 돼버렸다. 다른 한편으로는 청년들 사이에서 혼자인 생활을 벗어나 소통의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살롱 문화’라고 한다. 자신과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다. 여기서는 사람.. 2019. 7. 23. 청년, 반양생적 시대를 살다 [청년, 동의보감을 만나다]청년, 반양생적 시대를 살다 **동의보감, 하면 어쩐지 청년과는 거리가 먼 고전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동의보감을 매주 열심히 탐독하며 자기 몸과 마음의 수련자가 되길 자처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동의보감 이야기와 함께 펼쳐질 청년들의 생생한 '몸'과 마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 작년, 내가 속한 공동체인 감이당에서 여름맞이 캠프가 있었다. 이름하여 ‘음기 충전 프로젝트!’ 강원도 함백에서 소소하게 진행된 이 캠프는 화기가 작렬하는 여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소나무 가득한 숲길을 걷고, 동강의 절경을 보며 물수제비를 뜨기도 하고, 계곡물에 들어가 잠수하는 것까지, 1박 2일 캠프 내내 음기를 충전하느라 그야말로 쉴 틈이 없었다^^ 그중 .. 2019. 7.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