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31 [이야기 동의보감] 웃지 못할 웃음병 웃지 못할 웃음병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웃음이 보약’이란 말도 있다. 아무리 우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다가도 웃음 한 방이면 거뜬히 시원해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경험한다. 기뻐서 웃기도 하지만 웃으면 기뻐진다며 일부러 웃게 하는 치료법도 있다. 웃는 얼굴엔 침 못 뱉는다 했으니 웃음은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게 다 그렇듯 웃음도 지나친 경우엔 병증이다. 요즘은 우울증이 만연한 시대라 웃음병이 있을까 싶지만 『동의보감』엔 아예 웃음이 그치지 않는 병증이 나온다. 어떤 부인이 웃음이 그치지 않는 병이 생긴지가 이미 반년이 지났는데 여러 가지로 치료해보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대인(戴人)이 말하기를 “이것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소금 덩어리 2.. 2019.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