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1 SF소설 리뷰집,『우주적인 로봇적인』지은이 인터뷰 『우주적인 로봇적인』 지은이 인터뷰"제가 덜 나쁜 사람이 된건 SF소설 때문이었어요" 1. 『우주적인 로봇적인』에 실린 글들에서 SF소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고 계신데요. SF와 사랑에 빠지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책에서도 소개한 프레데릭 브라운의 낡은 세로글씨 판본 『미래에서 온 사나이』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아버지의 서가에 꽂혀있던 그 책이 SF를 사랑하게 된 단 하나의 계기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아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 짧고 발랄한 단편들을 찬찬히 짚어 읽으면서 SF의 전매특허인 짜릿한 경이감에 어렴풋이 눈뜨지 않았었나 싶어요. SF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데에는 학급문고도 한 몫 했습니다. 요새도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새 .. 2019.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