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암박지원2

신간! 중년 은행원의 삶을 바꾼 공부의 기록, 『자기배려의 인문학』 중년 은행원의 철학, 문학, 글쓰기 창구 『자기배려의 인문학』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약선생의 철학관’을 운영(?)하고 계신 약선생님(본명 : 강민혁)의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목은 『자기배려의 인문학 : 중년 은행원의 철학, 문학, 글쓰기 창구』입니다. 그럼 표지부터 볼까요? 우선 제목의 ‘자기배려’는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가 그리스-로마철학에서 발굴해 낸 개념인데, 푸코는 이를 “단 한번도 되어 본 적이 없는 자기가 되는 실천”이라고 얘기하고요, 저자인 강민혁 선생님은 “자기 자신을 변형하기, 보통 주체의 변형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형태이고, 오히려 그 점에서 보면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훌륭하게 만들고 이런 의미라기보다도 오히려 자기 해체, 자기 현재의 통념을 해체하고 자기 통념.. 2014. 7. 28.
[씨앗문장] 연암을 읽는다, 진실된 글쓰기 위해 필요한 것 "새것을 만들려고 기교를 부리는 것보다는 옛것을 배우려다가 고루하게 되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글이란 뜻을 드러내면 족하다. 글을 지으려 붓을 들기만 하면 옛말에 어떤 좋은 말이 있는가를 생각한다든가 억지로 경전의 그럴듯한 말을 뒤지면서 그 뜻을 빌려 와 근엄하게 꾸미고 매 글자마다 엄숙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사람은, 마치 화공(畵工)을 불러 초상화를 그릴 때 용모를 싹 고치고서 화공 앞에 앉아 있는 자와 같다. 눈을 뜨고 있되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으며 옷의 주름은 쫙 펴져 있어 평상시 모습과 너무도 다르니 아무리 뛰어난 화공인들 그 참모습을 그려 낼 수 있겠는가. 글을 짓는 일이라고 해서 뭐가 다르겠는가. 말이란 꼭 거창해야 하는 건 아니다. 도(道)는 아주 미세한 데서 나뉜다. (……) 글을 짓는 건.. 201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