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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명20

새로운 지혜의 향연, 우정과 지성의 플랫폼 ― 강감찬유니버스 오픈! 새로운 지혜의 향연, 우정과 지성의 플랫폼 ― 강감찬유니버스 오픈!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문학을 애정하는 저희 독자라면,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으셨을까요? 인문학 강의도 넷플릭스처럼 OTT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요. 그래서 논어에 대한 강의도, 플라톤에 대한 강의도, 불경에 대한 강의도 마음껏 몇 번이고 들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요. 생각만 해본 그런 강의 플랫폼이 오늘, 첫발을 내딛습니다. 2025년 5월 21일, 오늘, 문을 여는 새로운 인문학 강의 플랫폼의 이름은 '강감찬 유니버스'입니다!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의 동영상 채널이었던 강감찬TV에서 '강감찬 유니버스'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월 6,990원이면 집안에서도 차안에서도 길에서도 붓다 강의와 서양철학.. 2025. 5. 21.
[불교가 좋다] 어떤 선택이든 그저 좋아하는 연습 어떤 선택이든 그저 좋아하는 연습 질문자1 : 직장에서 적응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 2년차 직장인인데요. 직장을 너무 그만두고 싶고 때려치우고 싶어서… 조직이 원하는 어떤 상이 있어요. 저는 자기주장도 강하고, 순간순간 제 마음에 들어오는 대로 일을 하는 스타일인데 조직에서 그런 게 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런 게 힘들어서 스님께 한 번 물어보려고 왔습니다. 정화스님 : 일단 3년차에서 직장을 나오는 사람이 1/3이예요. 저기가 이상한 게 아니고 젊은 사람들이 좋은 직장이든 나쁜 직장이든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3년 안에 1/3이 다 나온다. 직장이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은 거예요. 왜냐면 저런 세대들, 요즘 밀레니엄이니 Z세대니 등등 해가지고 사건과 사물을 보는 눈이 우리시대 부.. 2022. 12. 6.
[마이너리티리포트] 이 마음이 환히 밝은데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왕양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 슬기로운 유배생활 3부. 슬기로운 유배생활(2) - 용장대오? 용장생활백서​ 이 마음이 환히 밝은데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가정 7년 무자) 11월 기묘일, 선생께서 남안에서 서거하시다. 선생께서 이달 25일 매령(梅嶺)을 넘어 남안부(南安府)에 이르러 배에 올랐다. 이때 남안 추관(推官)이던 문인 주적(周積)이 뵙기를 요청하였다. 선생께서 일어나 앉았는데 기침이 끊이지 않았다. (선생께서) 천천히 물으셨다. “근래 학문의 진척은 어떠한가?” 주적은 정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대답하였다. 주적이 여쭈었다. “선생님 건강은 어떠하십니까?” 선생께서는 ‘병세가 위태하여 아직 죽지 않은 것은 원기(元氣) 뿐‘이라고 대답하셨다. 주적은 물러나 의원을 모시고 와 진찰하고 약을 지어 드렸.. 2022. 10. 11.
[마이너리티리포트] 하학으로서의 격물 왕양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 슬기로운 유배생활 3부. 슬기로운 유배생활(2) - 용장대오? 용장생활백서 하학으로서의 격물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청소하고 응대하는 것이 바로 하나의 물(物)이다. 어린아이의 양지가 단지 그 정도에 도달한 상태라면 청소하고 응대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그의 한 점 양지를 실현하게 하는 것이다. 또 만약 어린아이가 선생과 어른을 경외할 줄 안다면, 이것도 역시 그의 양지이다. 그러므로 비록 놀고 있는 중이라도 선생과 어른을 보면 곧 읍하고 공경한다면 이것은 그가 격물할 수 있어서 선생과 어른을 보면 공경하는 양지를 실현한 것이다. 어린아이는 스스로 어린아이의 격물치지가 있다. 또 말씀하셨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격물은 어린아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똑같은 공부이다..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