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과 함께 떠나는
장쾌한 유목여행!
'말과 사물'들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가 개정신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짝! ^^
상, 하 두 권이고, 하권이 조금 더 두껍습니다. 한양에서 출발해 압록강을 건너 열하까지~ 지도로도 연암의 이동경로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입맛대로 골라읽기: 열하일기의 여정과 수록된 이야기들
연암은 덩치가 큰 편이고, 눈매도 무섭고 목소리도 컸다고 합니다. 양기가 세서 면천군수를 할 때에는 연암의 목소리만 듣고도 귀신이 달아난 일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한 모습을 요렇게 묘사해보았습니다. 어쩐지 연암의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저 뿐만은 아니겠지요? ^^
『열하일기』는 여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편년체' 방식과 여정과는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쓰여진 '기사체' 글들이 공존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전자의 흐름을 취한다. 후자의 경우는 보석 같은 명문장만을 가려 전자의 흐름에 맞추어 재배열하는 방식을 취했다. 나 같은 '열하일기 폐인'에겐 어느 것 하나 보석 아닌 것이 없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방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거나 다소 번다한 장들은 생략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멋진 시각자료들로 여정의 '맛과 멋'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열하일기』는 아직도 나를 '바운스 바운스'하게 만든다. 독자들에게도 이 기쁨과 설렘이 전달되기를! 하여, 연암의 지혜와 비전을 가차없이 훔치시기를!
─고미숙,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上』, 개정신판 머리말 중
각 장마다 연암이 밟았던 일정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도강록은 압록강에서 요양에 이르기까지의 15일 간의 여정입니다. 또 풍부한 설명과 삽화로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해 쉽게, 깊게 알 수 있지요. 당시의 복장 뿐 아니라 건축 등 연암이 본 풍경이 어떠하였을지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_+
올 가을, 연암과 함께
열하로 떠나보시렵니까? ^^
'북드라망 이야기 ▽ > 북드라망의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 만나는 동양별자리 이야기 (0) | 2014.02.24 |
---|---|
청년백수는 말한다 -"살기란 쓰기다!" (4) | 2013.12.02 |
15일마다 새로워지는 시간과 공간, 그 삶의 리듬을 찾아서! (6) | 2013.10.29 |
예술은 천재만 한다? 절차탁마의 과정 자체가 예술이 된다! (0) | 2013.08.20 |
아직 고미숙의 『열하일기』를 만나지 못했다면? (2) | 2013.08.06 |
돈의 노예가 될 것인가?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0) | 2013.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