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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어떻게 해야 '글'을 쓸 수 있는가? 아파야 쓴다- 글쓰기, 간절하게, 한 발짝부터 시작하기 * 어느 학인의 고백 - 글을 쓸 때면 간식을 갈망하게 된다. 그냥 간식은 안 되고 무척 구체적인 간식을 먹고 싶어진다. 예를 들면, 미주유통 동그란 뻥튀기 과자. 여전히 글은 안 써지지만 간식을 먹으며 시간이 흐른다. 그러고 나면 이제 잠이 온다. 한 시간 넘게 까무룩 잠이 든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밀려오다가 살짝 화가 나면서, “그냥 써!”를 속으로 외치면서 분노의 타이핑을 시작한다. 생각했던 개요와 영 먼 글을 써 놓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런 과정을 3-4번 반복하다가 잠시 글쓰기를 멈춘다. 글쓰기와 상관없는 일들을 한다. 베이킹소다로 화장실 청소하기라든가....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기운을 차려서 다시 글쓰기로 돌아온.. 2017. 3. 3.
<논어> - 공자와 그 제자들의 공부법, 즉문즉설! - 공자와 그 제자들의 공부법, 즉문즉설! 스승, 질문을 만드는 자 열한 번째 편인 ‘선진(先進)’편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공자님이 자로, 염구, 공서화라는 제자들과 같이 있었는데, 자로라는 제자가 불쑥 선생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아니다. 부모 형제가 계시는데 그렇게 듣는 대로 바로 행동에 옮겨서야 되겠는가. 심사숙고해야지.” 그러자 곁에 있던 염구가 묻습니다. “선생님! 어떤 말을 들었다면 실행에 옮겨야 하겠죠?” 그러자 공자 선생님께서 대답합니다.“콜!” (웃음) “당연하지, 들으면 실행해야지!” 그러자 공서화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묻습니다.“선생님! 조금 전에 자로 형님이 ‘들었으니 실천해야죠?’.. 2017.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