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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41

백출과 창출, 장수의 기본을 말하다 출 브라더스, 동안의 비결을 알려다오 김주란(감이당 대중지성) ※ 삽주 뿌리는 부위에 따라 백출과 창출로 나뉘는데, 오늘은 두루두루 섞어서 이야기를 할까한다. 사군자탕에는 백출을 쓴다. 허균, 동안 노인을 만나다 그동안도 본초서당은 솔솔찮게 옛날이야기를 들려 드렸다. 하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그간의 ‘~카더라’식 전설과는 좀 다르다. 이 이야기의 필자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다. 그는 명문사대부가 출신이면서도 당시 선비사회가 이단시하던 불교와 도교사상에 깊이 빠져 있었다. 이 이야기는 그가 남긴 당대 용사, 충신, 명사들에 관한 인물평 중 하나이다. 때는 선조 36년 계묘년이었다. 허균은 강원도에서 113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50대 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 초절정 동안 어르신을 만난다. 한데 자신의 이 깜짝.. 2012. 11. 8.
오행의 스텝, 오수혈 오수혈(五輸穴), 미로와 치유의 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스물한 살, 허리디스크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숱한 병원을 들락거리며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허나, 병원문이 닳도록 들락거려도 디스크는 좀처럼 내 몸을 떠날 기미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혀를 찼다. “젊은 나이에...” 그럴수록 나는 더 의사에게 매달렸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나요?” 최첨단의 장비들과 최신 시술들을 이용해 병을 고치겠노라고 호언장담하던 의사는 한 마디 내뱉었다. “아이 돈 노!” 젠장! 나는 곧 한의원을 찾았다. 기적이 일어났느냐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젠장, 젠장!) 그리하여 지금도 이 고질병을 몸에 달고 산다. 비가 오면 허리가 쑤신다는 할머니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 2012. 11. 1.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 저려서 자다가 깬 적이 있습니다. 늘 손이 차가웠고, 발도 마찬가지였죠. 가끔 찾아 오는 두통이 올 때마다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랍니다. 네, 스트레스죠. 그런데 그때는 그 스트레스가 무엇때문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2. 10. 22.
10월 셋째주 편집자들의 소개코너~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편집자의 소개코너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한 주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이번주 내내 금요일에 무슨 음악을 소개할까 고민하면서 엠피쓰리를 훑었더랬지요. 최근에 연구실 곰돌이(의역학을 공부하는, 火기운 충만한 청년입니다)가 가뜩이나 없는 수 기운이 말라가는 것 같다면서(귀는 水와 연결됩니다. 음악 너무 많이 들으시면 수 기운이 증발돼요!) 저 붕어에게 엠피쓰리를 물려주었거든요. 감지덕지 하면서 음악 삼매경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음악 이야기를 할 장소가 생겨서 맘까지 더 흐뭇합니다(*-_-*). 이번에도 북블 매니저는 먹음직스러운 만화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만화책도 좋아하는 저는 너무 괴롭습니다. 추천을 받아도 볼 시간이 없다는 게 함정이지요(ㅠㅠ). 그래도 이번에 소.. 201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