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③: 오행의 상생·상극

안녕하세요. 만수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포스트는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관한 내용입니다. 천간지지의 충합에 관해 공부하기 전,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관해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목화토금수 오행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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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과 극(克)의 구성

오행에는 목, 화, 토, 금 수 다섯 가지가 있지요. 이 오행들 사이에는 자신이 생(生)해주고, 생(生)을 받는 관계가 존재합니다. 먼저 목(木)화(火)를 생해줍니다. 모닥불을 떠올려보세요. 불이 꺼지지 않기 위해서는 땔감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를 목생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火)토(土)를 생합니다. 타버린 재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이를 화생토()라고 합니다. 또한 토(土)금(金)을 생합니다. 금은 광물이나 거대한 바위 등을 떠올리시면 되는데, 바위들이 지탱하기 위해서는 흙()이 받쳐줘야만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이를 토생금()이라 합니다. 바위 사이에는 물이 흘러 대지를 촉촉하게 만듭니다. 금(金)수(水)를 생하므로 금생수()라 합니다. 이렇게 물기 가득한 대지에서 봄이 오면 새로운 싹이 돋아납니다. 수(水)목(木)을 생합니다. 이를 수생목()이라 합니다. 그래서 오행의 배치도에는 늘 이 순서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를 상생관계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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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하는 관계 말고, 극(克)하는 관계도 있습니다. 처음 싹이 돋아날 때, 흙을 뚫고 나옵니다. (그래서 木氣를 뻗어나가는 기운으로 보는 것입니다.) 나무가 흙을 제압하는 것! 이를 목극토()라고 합니다. 흙은 물을 극합니다. 물이 넘칠 때 둑을 쌓는 것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토극수()라고 하지요. 물은 불을 끌 수 있죠? 그래서 수극화()가 되고, 불은 금속을 녹여 제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화극금()입니다. 금은 나무를 다듬어 땔감으로 만들 수 있지요. 이것을 금극목()이라 합니다. 그래서 오행의 배치에서 상극관계는 목극토→토극수→수극화→화극금→금극목의 방향으로 진행되지요.

상생(相生)과 상극(相克) 중 왠지 ‘생’은 좋고 ‘극’은 나쁜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음양에 좋음/나쁨이 없듯 생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넘치거나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수극화를 해야 하는데, 수가 오히려 화에 역극 당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럴 경우에는 수에 배속된 신장의 건강을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또는 사주 구성이 상생으로만 이루어진 경우, 극을 당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힘든 상황이 왔을 때 더 쉽게 좌절한다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등의 특징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사주에서의 상생과 상극

그렇다면 사주에서는 상생·상극의 관계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일까요? 사주풀이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자신의 사주원국을 오행에 따라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친(六親)론에 따른 것입니다. 육친은 나를 포함해 여섯의 친족, 인맥, 사회적 관계를 표현한 말이지요. 2012년 2월 8일 오후 5시 21분에 태어난 남자아이의 사주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만세력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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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신을 뜻하는 일간은 기토(己土)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오행을 어떤 식으로 배치하는지 그림을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의 다섯 개의 빈 칸이 있습니다. 이곳에 해당하는 오행을 순서대로 넣어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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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비겁’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기토(己土)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비겁은 비견과 겁재를 줄인 말입니다. 비겁은 나와 같은 레벨에 있는 사람들, 즉 형제자매·친구·선후배·동업자·경쟁자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자신감, 자존심, 고집 등 자신을 드러내는 기운을 뜻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중앙에 놓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지에는 진토(辰土)가 하나 있군요. 기토 밑에 진토를 배치시켜 보겠습니다.

두 번째 칸은 식상입니다. 식상은 식신과 상관의 줄임말로 내가 생하는 기운입니다. 토는 무엇을 생할까요? 토생금! 맞습니다. 금이 들어갈 자리가 되겠죠. 사주에서 금을 찾아봅니다. 지지에 신금(申金)이 하나 있네요. 식상은 여성에게는 자식, 남자에게는 처가 식구를 의미합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듯 비겁이 식상을 낳기 때문에 자식을 뜻하는 것이지요. 또한 의식주, 언어(말), 활동, 표현, 예술 등을 의미합니다. (육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사주명리학 초보탈출』이나 『누드 글쓰기』의 「사주명리학 개요」를 읽으시면 됩니다~)

다음은 식상이 생하는 관계인 재성으로 갑니다. 금이 생하는 오행이 뭘까요? 금생수지요. 바로바로 툭~ 하고 튀어나오리라 믿습니다. 사주를 보니 수가 4개가 있군요. 자리에 임수(壬水) 3개와 해수(亥水)를 써둡니다. 재성은 일간, 즉 내가 극하는 육친입니다. 남자에게는 부인(혹은 애인)과 아버지에 해당하고, 여성은 아버지만 해당합니다. 또한 말 그대로 재물운과 관련이 있지요. 그래서 재성이 많으면 재물복, 일복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거…노파심에 한 번 더 강조해봅니다. ㅎㅎ;

다음은 관성 자리로 갑니다. 수가 생하는 오행은 목이죠. 인목(寅木)이 하나 있네요. 그럼 관성의 자리에 목을 배치합니다. 관성은 일간을 극하는 육친입니다. 수생목이기도 하지만, 목극토로도 자리를 배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관성은 여성에게는 남편(혹은 애인)이고, 남자에게는 자식에 해당합니다. 또한 조직, 명예, 직장, 사회적인 대인관계를 뜻하기도 하지요. 식상과 재성이 나(비겁)로부터 나가는 기운이라면, 관성은 나에게 들어오는 관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성이 발달한 사람들은 대개 리더십을 잘 발휘합니다.

마지막 인성의 자리로 갑니다. 목이 생하는 오행은 뭘까요? 화입니다. 그런데 사주에는 화가 한 개도 없네요. 그렇다면 이 자리는 비워둬야겠지요. 인성은 나를 생하는 육친입니다. 그래서 남녀 모두 인성을 어머니로 봅니다. 또한 공부, 문서, 부동산과 관련된 운이지요. 인성이 발달하면 자신을 돕는 세력이 많습니다. 다른 육친과의 관계로 보면, 재성은 인성을 극하고, 인성은 식상을 극합니다. 또 식상은 관성을 극하지요. (육친의 상극 관계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만 집중하기로 해요. ^^;;)

자, 그럼 이제 각 오행을 채운 그림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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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생극관계가 어떻게 관계맺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여러분이 직접 자신의 사주, 혹은 지인들의 사주를 보면서 오행의 생극관계와 육친의 관계를 자신의 힘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면~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

다음 시간에는 천간과 지지들이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 ‘충합’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 10점
고미숙 외 지음/북드라망
사주명리학 초보탈출 - 10점
김동완 지음/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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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용도 2012.02.09 11: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사주 '무따기'네요..ㅋㅋ
    <무작정 따라하기 사주편!>

    • 북드라망 2012.02.09 11:51 신고 수정/삭제

      '아~ 대략 이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저의 미션(?)은 성공입니다. 하하!
      일단 따라 하다 보면, 될 거라 믿습니다! ㅎ_ㅎ

  • 꽉꽉꽉 2012.02.09 16: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대략 이렇구나' 정도가 아니어요. 아주 엑설런트합니다. 츄릅!

    • 북드라망 2012.02.09 16:22 신고 수정/삭제

      꺄웅! 준비하는 저로서는 힘이 나는 댓글입니다!
      다음 편도 알차게 준비해보겠습니당~~~ >_<

  • 저는 자연을 중심으로 생각해봤습니다 2012.02.12 14: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제가 자연에 대해 자만심(?)을 갖게 된 건 오래됐지만, 또한, 살아오면서 그 때 그 때 만물의 진리를 깨쳤다고 만용을 부린 적이 있습니다만,
    ...
    음양오행에 대한 얘길 첨 들었을때, 제가 생각했던 음양오행과 비교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얘길 적어보자면,
    저는 자연이 기본적으로 원을 추구한다고 봤고요.
    그 다음으로 그 원을 구성.. 원자를 구성하려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간과 공간, 파동이라 봤으며, 이것들 죄다 음양의 성질을 내포하고 있다 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원(음, 양) ㅡ> 시간, 공간, 파동 ㅡ> 시간, 공간, 파동 + 음, 양

    제가 생각키로는 이랬습니다. ^^
    암튼간, 비록 고대인들이 자연에 대한 명시적 지식은 많이 모자랐습니다만,
    그에 대한 느낌, 육감, 직감적 고찰은 분명.. 우리가 알고 있던 자연과학 지식과 필적할만한.. 그런 사고를 하고 있었다 생각된다는 것!
    그렇기에 그들은, 1과 3이란 숫자랑 5라는 숫자에 대해 어떤 느낌, 직감적 사고를 할 수 있었을테고, 그에 따라 여기 본문과 같은 사고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는 것!

    사실, 시간, 공간, 파동은 물질의 기본구성요소(로 보)이며, 거기서 음양을 더하면 그게 바로.. 이 우주 만물형성의 기본(근본)원리로 보인단 건데...
    첨에 이런 생각들이 고대인(?)들의 생각과 합치(?)된다는 걸 느꼈을 때 그 감격, 희열이란.. 이루 말로 표현키 어려웠었지요!
    제가 마치.. 신선, 아니 좀 더 싸가지없이 생각을 키워, 제가 신이라도 된양 생각을... ㅋㅋㅋ

    암튼, 제가 생각하는 음양오행이나 고대로부터 생각돼오던 음양오행이나 결국은 같은 지향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한가지 더 신기한 점은, 우주가 희한하게도 소수.. 소수로 구성됐다(?)고 보인단 게 더 신기!
    무슨 얘기냐~하면, 1은 말할 것도 없고, 3과 5.. 거기다가 7과 11... 이렇게 자기자신과 1외엔 공약수가 없는 수가 바로.. 이 우주만물을 나타내주는 어떤.. 뭔가가 되지 않을까 싶단 겁니다. 실제로 현재 물리학자들이 우주 구성 기본입자로 보고 있는 수도 바로 17이구 말이죠...

    암튼.. 점점더 우주.. 아니, 우주만물에 대한 깊은 성찰이 인류를 더욱 고차원의 생물로 진화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 단언!

    • 북드라망 2012.02.13 09:57 신고 수정/삭제

      음양오행 이론이 정착하기까지 많은 이론들이 있었을 테고, 그 이론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것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음양오행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음양오행이 정착되기 전까지 어떤 사상들이 서로 갑론을박해왔을지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시공간과 움직임(파동)이 음양오행에 포함되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하지만~ 그것을 개별의 '존재'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되네요. ^^;;

      저도 음양오행에 관심이 있고, 재미를 느끼고 있는 터라 숫자에 대한 말씀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에서 자주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당!!! ^^*

  • 꿈꾸는낙타 2012.03.02 04: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말 잘배우고 갑니다~~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표현이 맞을것같습니다~가장 쉽게 이해가 되는것 같아요노고에 감사드리며 염치없지만 다음편 충합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하하^_^;;복받으십시요

    • 북드라망 2012.03.02 12:07 신고 수정/삭제

      꿈꾸는낙타님, 반갑습니다. ^^
      쉽게 이해가 되신다고 하니~ 넘넘 기쁘네요. 하하하!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_<

  • ^^ 2012.03.20 02: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ㅎ 초보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요.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께요!

    • 북드라망 2012.03.20 10:06 신고 수정/삭제

      아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충합'편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 뵈어요~ ^^*

  • 신혜주 2012.09.10 09:2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헐 대박이당. 짱짱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완전신기!!!!!!!!!!!!!!!!!!!!!!!!!!!!!!!!!!!감사해요!!!!!!!!!!!!!!!!!!!!!!!내가 일일히 그림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재밌어요

    • 북드라망 2012.09.10 14:01 신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느낌표와 웃음 이모티콘으로 신혜주님의 마음을 잠시나마 느꼈습니다. ㅎㅎ
      북드라망에서 잼나게 함께 공부해요!! ^^*

  • 고로롱 2015.02.27 01:0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팟캐스트에서 '사주쇼'에서 청취했던 비견, 인성 이런 거 듣기만 하고 더 모르겠다 싶었는데 살짝 정리가 되가는 느낌이네요

    • 북드라망 2015.02.27 13:06 신고 수정/삭제

      단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낯선것이지 어려운것은 아니니까요^^ 공부, 화이팅입니다!

  • 고로롱 2015.02.27 01: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토의 기운을 빼먹는 목인 관성에서 여자한테는 남편이나 애인인거 보니, 이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안 하나봐요. 하지만 토인 나의 밥인 재성에서 여자의 재성은 아버지! 키우면서도 애지중지 시집갈 때 한몫 떼가고... 이래서 남자들이 아들아들 했나봐요

    • 북드라망 2015.02.27 13:11 신고 수정/삭제

      그렇지만 남자에게 아들은 관성으로 나(아버지)를 극하는 자리에 있는 걸요. 내 입장에서만 보면 재성이고, 관성이고 그렇겠지만 내가 가지고 태어난 팔자를 잘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뭘 없애고 그러는 것이 딱히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주랑 상관없이, 독신으로 살면 자유롭고 편안하겠지만,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배우자와 사는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짧다죠? 뭐 이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고 딱 잘라 말하긴 역시 어려운 것 같아요ㅎㅎ

  • 메이 2016.07.13 11:2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사주 풀이를 혼자 해봤는데용. (년주-정인, 월주-편재, 일주-본원,시주-편재) 재성3개 비견1개 관성1개 인성2개. 나왔는데 이걸 어찌해석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