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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19

편집자 k, 걷고 또 걷는 출근길 대탐험(?) 걷는 여자, 그 이름은 편집자 k 안녕하셔요, 편집자 k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하하, 요즘 걷는 게 너무 좋아요!! 저란 여자, 움직이지 않는 여자. 이불 덮고 자는 게 제일 좋아서 한때는 이불교를 창시하고 싶었지요. 이불 덮고 자다 신심(?)이 깊어지면 그대로 구원받고 승천하는;; 신도(?)들과 함께 누워 있다가 누군가 한 명씩 ‘퐁’ 하고 사라지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혼자 낄낄대곤 했던 저였답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됐냐면……. 지난 4월 1일자로 남편에게 발령이 났습니다. 해서 선릉역으로 출근하던 양반이 이제 정반대 방향인 을지로3가역으로 출근하게 되었지요. 을삼이면 마침 저와 같은 방향! “어머, 이제 출퇴근 같이 하면 되겠네!” 갈아타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시간 .. 2013. 4. 22.
북드라망의 살림꾼 Y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전 북드라망 살림살이를 돌보고 있는 Y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북드라망 이야기를 해볼까 해서 요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반갑습니다. 첫날이니만큼 제가 처음 북드라망 사무실에 들른 날의 이야기로 시작할까 해요. 처음 방문한 그날, 우왕좌왕, 새로운 동네의 모습에 혼이 쏙 빠졌었거든요.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줄곧 ‘인천’에서만 생활해 왔었던 저인지라, 익숙한 동네가 아니면 정신줄을 놓아버리거든요. 물론 대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20살 때부터 서울로 매일 등하교를 했지만, 학교가 있는 동네만 다녔던지라 다른 동네는 영 젬병이었지요. 왜 익숙한 곳만 다녔냐구요? 전 길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길치’를 넘어 ‘길맹’에 가까운 능력(?)의 소유자이거든요.(그래서 택시도.. 2013. 4. 8.
정신줄을 잡고 싶다면? 걸어라! -<인간의 조건>을 보며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목련도 꽃을 피울 준비가 한창이고, 성격 급한 개나리들은 벌써 꽃이 피었더라구요. 이제야 봄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이상하게 봄이 되면 어디론가 돌아다니고 싶고~ 걸어 다니고 싶은 맘이 들어요. 저...저만 그런가요;; 여튼 그래서~ 금요일 소개 코너를 약간 후리(free)하게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합니다. 쨘! 이미 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토요일 야심한 밤에 하는 입니다. 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일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지난 미션은 ‘쓰레기 없이 살기’였지요. 이때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양상국이 지렁이를 데려와서 키우.. 201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