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51 천재, 초인적으로 배우는 자들 천재, 초인적으로 배우는 자들 나는 천재가 아니니까 나는 호날두보다 메시가 좋다. 호날두가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이라면, 메시는 필드를 어슬렁어슬렁 다니면서도 경기 전체를 손바닥 안에 놓고 노는 느낌이다. 메시는 플레이메이커인 동시에 스트라이커이고, 가장 창의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이면서 골 결정력이 제일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메시의 플레이를 보노라면, 그는 눈앞의 ‘적’들과 싸운다기보다는 효율적으로 공을 골대에 가져가기 위해서 동료와 적, 경기장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메시의 골 영상을 한 번 찾아서 보라. (호날두와 달리) ‘우겨 넣는다’는 느낌이 드는 골은 하나도 없다.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같은 ‘축구’를 하고 있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상대팀을 꺾으려고.. 2018.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