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5 달달한 기억 속 내 사랑 '팥' 나는 왜 팥이 좋은가 편집부 몌미 이것은 무엇일까?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도 시다. 독이 없으며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옹종농혈과 소갈을 치료하며 수족과 창만을 아래로 내려준다. 또 이것은 체내의 수분을 쫓아내는 성질이 있으므로 수기와 각기(脚氣; 팔다리가 붓는 것)를 치료하는 최고의 처방이나 오래 복용할 경우 몸이 마르면서 살결이 검어지고 꺼칠해진다. 힌트, 저 글은 『동의보감』「탕액편」중의 내용이다. 동의보감? 탕액? 그러면 약재인가 하는 이들이 분명 계실 것이다. 물론 음식과 약의 근본은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도 있으니 약재라 하여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나 우리는 대개 저것을 식품으로 생각한다. 한자로는 소두(小豆) 혹은 □소두(□小豆)라고 한다. 이제는 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마.. 2012. 2.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