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1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 지천명, 順하게 살라는 가르침 지천명, 順하게 살라는 가르침 예컨대 지천명 같은 말에서 ‘천명을 안다’라고 말할 때, 이것은 하늘로부터 이 세상에서 부여밭은 사명을 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명을 내가 수행해 나아갈 때 그 결과는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함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명이란 어찌할 수 없는 것이고, 또한 그 결과 역시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 일이란 게 의도대로 되질 않죠. 의도가 좋다고 반드시 당장에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문성환,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290쪽 ‘의도’에 따른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연결짓는 것은 습관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면 ‘인과율’이란 하나의 가상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어떤 원인이 필연적으로 어떤 결과를.. 2017.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