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무에서 유를 만드는 사람, 유재석도 알고 보면?!

정화(丁火) - 네 번째 천간


불꽃을 품고 있는, 아니 불꽃 그 자체인 정화사람에 관해 알아볼까요? ^^


“정말 내가 그렇게 세게 말할 줄은 몰랐다.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하지?”


또 사고를 쳤습니다. 상대방에게 못마땅한 구석이 있었는데 참고 참다가 폭발한 것입니다. 상대방도 나의 일방적인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는 듯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로 사고를 친 적이 종종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는 걸까? 내 안에 폭탄장치라도 있는 걸까? 가끔 의도하지 않게 내 안에 조절할 수 없는 나와 만나게 됩니다. 이런 기질을 의역학을 공부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에는 양화와 음화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음화인 정화의 기질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런 정화의 기질을 조절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럼 정화의 성질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의 발산 단계가 더 진행된 것이 정화입니다. 계절로는 태양이 대지를 데우면서 초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빛이 점점 축적되고 대지에 열이 가해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됩니다. 그것을 정화의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태양은 빛으로 화려한 여름을 엽니다. 그리고 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사열이 되어 땅을 뜨겁게 만듭니다. 즉 정화는 빛이 모여 열이 발생하는 여름의 하반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병화처럼 양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안으로 모여 열로 존재합니다. 이런 차이가 병화와 정화를 구분짓는 점입니다. 생성의 힘인 목의 시작을 갑(甲)이 하고 을(乙)이 완성한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런 것처럼 병화와 정화도 발산의 시작을 병화가 하지만, 완성은 정화가 하게 됩니다.

병화보다 정화는 내적으로 유약해 보여도 내적으로는 강하여 항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실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힘을 현실적이라고 하는 것이죠. 병화와 정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살펴보면 비슷한 듯 하면서도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병화들은 여름의 시작을 여는 화다보니 나서기를 좋아하고 화려한 속성을 보입니다. 이에 반해 정화는 병화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해 보입니다. 양기가 안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겉으로 확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열기를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에 한 번 화가 나면 그 폭발력은 가히 천간 중 최고랍니다. 또한 평소에는 잘 참고 있다가도 어떤 상황이 되면 흥분도 잘하고, 한번 꽂히면 앞뒤 안 가리고 올인합니다. 이런 폭탄 같은 열을 잘 쓰기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수렴 기운이 필요합니다. 정화는 발산의 마무리를 담당하다보니 다음 계절로 넘어가는 조급한 상황, 화기가 지속될 수 없는 불안감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쇠퇴는 새로운 장을 여는 것과 맞물려 있습니다. 고로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다음 스텝을 밟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정화에겐 필요합니다.


-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Tip!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 중 정화인 사람은 뉴~규?



무한도전의 1인자, 국민 MC 유재석이 바로바로 정화입니다!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의 사주 여섯 글자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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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고차리 2012.07.14 18:0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1~2년 참다가 폭발 한번! 그래서인지, 그 무엇도 말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워워~ 해야죠. 내 안의 조급함에도 이유가 있었구요. 여유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이거이거 치료받는 느낌이 드는데요? ㅋ 어쨌든 유느님이 정화라니! 기분 좋네욧~

  • 북드라망 2012.07.15 23:3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공감하시는군요~ ㅎㅎ
    정화의 불이 뜨겁긴 뜨거운가 봅니다. ^^;
    제 주변의 정화사람들도 떠올려보게 되네요.
    저도 유느님의 팬으로서, 요로코롬 정화파트에 소개하게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응?).
    앞으로도 종종 찾아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