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11 공자의 정치학② - 지도자의 인격도야 공자의 정치학② - 지도자의 인격도야 공자의 정치학은 당시의 정세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어떤 정치이론이든 그 당시의 역사적 조건이나 정치적 상황과 무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원전 1100년경 은나라를 멸망시킨 주(周)나라는 정복전쟁에 참여한 왕족들과 개국공신들, 그리고 힘을 합해준 여러 부족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고 제후로 봉했다. 무왕과 함께 정복전쟁에 나섰던 강태공에게는 제나라를 주었고 아우 주공단에게는 노나라를 주는 식이었다. 이처럼, 건국초기에 주나라는 결혼 동맹을 포함한 혈연관계를 통해 제후국들과 결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세대가 거듭될수록 피도 묽어지고 상호협력의 필요성도 줄어들었다. 그러니 천자로서 주(周)왕의 리더쉽도 초기만큼 유지 되지 않았고, 제후국끼리의 전쟁도 빈번하게 되었다. 공자.. 2016.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