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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

사주명리학 첫걸음 뗄 때 딱 좋은 책!―『간지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by 북드라망 2023. 10. 27.

사주명리학 첫걸음 뗄 때 딱 좋은 책!―『간지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저희 북드라망에는 ‘소리 없이 강한’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서당 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 총 4권의 책(갑자서당, 절기서당, 별자리서당, 혈자리서당)이 나왔는데요, 인문의역학을 익히는 데 필수적인 책들이라, 모두 5쇄 이상을 찍었답니다!(물론 한 쇄당 200부 이하 소량 부수로 찍은 책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책들도 있지만), 출간된 지 10년 가까운 책들이 꾸준히 쇄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오랜만에 이 서당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박장금 선생님의 『간지서당: 논어로 보는 천간, 서유기로 보는 지지 이야기』입니다! 


저희 ‘서당 시리즈’의 슬로건이 “의역학 입문의 첫걸음”인데요, 이번 『간지서당』은 ‘의역학’ 입문뿐 아니라 『논어』와 『서유기』 입문도 도와드릴 겁니다! 열 개의 천간의 특징은 공자님과 그 제자들로 잡아서 캐릭터가 살아 있는 『논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고요, 열두 개 지지의 특징은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물론 『서유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들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공자님은 갑목, 을목, 병화, 정화, 무토, 기토, 경금, 신금, 임수, 계수 중 어디에 속하실까요?

갑목이 하늘을 향해 자랄 수 있는 것은 쉬지 않고 기운을 응축하고 다른 나무들과 기운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보를 흘러가게 하는 존재는 인정욕망에 휘둘릴 수가 없다. 배움이 지식의 소유가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하게 하고 그것이 지복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다음 문장으로 이어진다.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공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이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학이」, 『낭송 논어』, 김수경 외 풀어 읽음, 북드라망, 2019, 50쪽)고 말한다. 이것은 「학이」 편의 마지막 문장이다. 인정욕망에서 벗어나 남을 알아주는 마음을 내는 것.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초봄 기운을 타고난 갑목 공자의 마음인 것이다. (......)

때에 맞춰 익힌 결과, 공자는 15, 30, 40, 50, 60, 70세마다 자기 변신에 성공한다. 이것은 마치 사계절마다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봄에는 봄에 맞게, 여름에는 여름에 맞게, 가을에는 가을에 맞게, 겨울에는 겨울에 맞게! 이렇게 다가오는 생의 계절마다 그것에 맞게 죽을 때까지 배우고 변신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공자! 생의 주기마다 배움의 청사진을 제시한 공자 덕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기준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생명을 살리려는 마음으로 충만한 갑목에게 멈춤은 있을 수가 없다. 새가 날갯짓을 멈추지 않듯이 인간은 늘 배우고 때에 맞게 익히는 존재라는 것. 갑목 공자가 우리에게 제시한 삶의 길인 것이다. (박장금, 『간지서당』, 32~33쪽)

 

 


네, 초봄의 마음으로 우뚝 서 거목이 되었고, ‘인’(仁)의 새싹을 틔워 ‘인의 숲’을 형성한 공자님은 갑목형 인물로 이야기됩니다. 공자님의 제자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분 중 한 분인 안회는 ‘을목형 인물, 배움 제일 안회’로, 그 밖에도 ‘병화형 인물, 실천 제일 자로’, ‘무토형 인물, 신뢰 제일 자장’ 등 각 천간에 연결된 공자님과 제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논어』를 바로 읽어 보고 싶어지실 겁니다.(그러시다면 저희 북드라망의 『낭송 논어』가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읽어 주셔요~^^)

천간과 지지를 일단 배워도 그 특징을 잘 알고 이해해야, 사주명리 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간지서당』은 바로 천간과 지지의 물상 해석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답답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공자와 제자들, 그리고 삼장법사와 제자들(손오공, 저팔계, 사오정)뿐 아니라 온갖 요괴들이 간지의 캐릭터 해석을 풍부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지를 통해 지금 나의 신체적·정신적 자리와 상태를 살펴보고, 더 나은 삶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자,사주명리학의 첫걸음을 뗄 수 있는 입문서, 『간지서당』은 지금 서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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