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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6

〈낭송 수다방〉스케치 : 낭송 수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낭송Q시리즈 완간 기념 이벤트 후기 역시 함께 공부하는 데는 낭송만 한 것이 없지요! 〈낭송Q시리즈〉 완간 기념으로 지난 22일 ‘고전 프로페셔널’ 선생님들을 모시고 준비한 〈고전 낭송 수다방〉(이후 〈수다방〉이라고 부를게요), 재미있으셨나요? 다녀가신 분들은 추억을, 못 오셨던 분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재미를 느껴보시라고 〈수다방〉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짜잔! 북드라망 행사장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현장 판매! 그러나 오늘은 다른 날도 아니고 을 찾아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작은 쪽지를 나눠드렸지요. 이 쪽지는 그냥 쪽지가 아닙니다. 〈수다방〉을 찾아 주시고, 〈낭송Q시리즈〉의 완간을 함께 축해해주신 독자님들께 드릴 작은 선물이 적혀 있는 '선물 쪽지'지요. 그렇지만 선물은 〈수다방〉이 끝나고 실물로 교.. 2015. 5. 26.
판소리를 인문학적으로 읽기 : 방심하는 순간, 놀부 되는 겁니다. 옛날 이야기를 조금 인문학적으로 읽기 『낭송 흥보전』 박통이 요물이고 탈수록 잡것이라. 놀보댁이 옆에 앉아 통곡을 하는구나. 일꾼들도 무색하여 놀보를 말리면서, “그만 타소, 그만 타소. 이 박통 그만 타소. 소문났던 자네 재산 순식간에 탕진하고, 이 박통을 또 타다가 무슨 재변 또 나오면 무엇으로 막으리오. 제발 이제 그만 타소.” 고집 많은 놀보 놈이 가세가 변했어도 성정은 안풀렸구나. “너의 말이 용렬하다. 빼던 칼 도로 꽂기 장부의 할 일인가. 무엇이 나오는지 기어이 타볼 테다.” ― 구윤숙 풀어읽음, 『낭송 흥보전』, 164쪽 『흥보전』의 스토리야 다들 아시는 바와 같고요. 다만 생각해 볼 것은 놀보의 악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하는 것들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낭송하는 『흥보.. 2015. 2. 16.
축! 낭송Q시리즈 서백호편 출간! 호랑이 기운 솟아나는 낭송Q시리즈 서백호편이 나왔습니다!! 여러분, 입춘이 왔습니다! 물론 2월 4일 낮 12시 58분이 지나야 완전한 입춘이 되는 것입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원래 크리스마스보다 이브날이 더 설레는 것이잖아요?(응?) 아무튼 저희 북드라망에는 입춘만큼이나 중요한 사건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오늘 ‘낭송Q시리즈’의 세번째 주자 서백호편 7권이 출간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막 새봄이 시작되는 이때에 웬 서백호냐고 의아해하시는 분들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춘과 서백호, 이 둘 사이에는 의외의(?) 연결고리가 있었으니, 고것은 바로 호랑이! 입춘은 인월(寅月)과 함께 시작됩니다! 아시다시피 인월은 호랑이의 달입니다. 을미년의 인월은 무인월(戊寅月)로 토(土) 기운 가득한 황호의 달입니다... 2015. 2. 4.
2014 북드라망 '초건전 낭송 송년회' 후기 & 스케치 한바탕 낭송으로 마무리된우주 유일 초건전 송년회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그래도 2014년 북드라망의 첫 송년회 이야기를 빠뜨릴 수야 없지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도 어쩐지 바쁘고 정신없는 세모에 과연 오실 수들 있을까, 그냥 저희들끼리 배터지게 떡만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바글바글 북적북적 왁자지껄한 송년회였지요. 송년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남산강학원의 공간플러스가 송곳 하나 들어갈 여지가 없이 꽉 찼더랬습니다. 와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셨던 분들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에 특식에 간식까지 어느 것 하나 구멍이 없었기에 저희도 참말로 뿌듯했습니다. 안내해 드린 대로 첫 프로그램은 낭송 오디션! 이..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