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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2

[편집자k의 드라마극장] '풍문의' 추억은 방울방울~ 네발 자전거 타던 유준상의 과거 세상에는 참으로 별것도 아니지만 의외로 어려운 것들이 꽤 있지요. 저에겐 그런 것들 중 하나가 ‘본방 사수’입니다. 요즘처럼 다시보기가 발달한 세상에서는 더구나 그렇습니다. 약간의 비용만 들이면 본방 후 두 시간 만에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세상이니 본방에 목을 맬 필요가 없어졌지요. (드라마도 아닌;;) 본방을 놓쳤다고 방바닥에 누워 공중 하이킥을 날리며 울고불고 하던 18세 무렵을 떠올리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라는 것을 아니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다시보기라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마다 저를 TV 앞에 자동착석케 하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SBS의 입니다. 정말 간만에 만난 연출, 극본, 연기가 삼위일체를 이룬 .. 2015. 5. 20.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과 <거짓말> 그런데 말입니다,저는 이란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지난 두 달여간 참으로 많은 사람이 울었습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이 하나 이상할 일도 아니었는데 유난히 ‘눈물’ 때문에 (네… ‘눈물’만입니다. ‘즙’은 아닙니다) 화제가 된 사람들도 있지요. 그중 한 명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김상중 아저씨(라고 하고 싶네요. 오늘은 왠지;;)입니다. 일명 '여대생청부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힌 '사모님의 수상한 외출' 편과, 영훈중학교 입학 비리 사건을 다룬 '수상한 배려 귀족학교 반칙스캔들' 편과 같은 상류층의 '수상한' 작태를 고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의 사회자인 그는 정의롭지만 한편 너무도 '냉철한' 사람이었기에 그 눈물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하여 요즘 상중이.. 2014.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