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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톡톡] 임신 중 증상 - 자림, 자수, 자리 임신 초중반에 이걸 조심하자!- 자림, 자수, 자리 - 최근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쿠바에 대해서 일상이 여유롭고, 항상 음악과 춤이 있고, 오래된 건물과 물건들을 아끼며 산다는 막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통해 알게 된 쿠바는 완전 다른 나라였다. 미국에 의해 경제가 봉쇄되어서 물질자원이 부족했지만, 쿠바는 능동적으로 공동네트워크를 형성했다.예컨대 허리케인으로 낡은 가옥이 상당수 부서져 집을 지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주택뿐만 아니라 그것과 연계된 모든 것들을 함께 고려했다. 그들에게 집을 제공하면 직업도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식량과 교육도 확보해야 했.. 2015. 4. 16.
파의 대변신, 그것이 알고 싶다! 맵고 뜨겁게 소통한다, 다재다능한 파의 변신 송미경(감이당 대중지성) 흔하디흔한 파가 약이라고? 나는 어려서 지저분한 병들, 예를 들어 다래끼,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생손앓이 등을 심심찮게 앓았다. 요즘은 쉽게 볼 수 없지만 당시는 흔한 병이었다. 얼굴에 생기는 다래끼나 볼거리는 숨길 수 없어 창피했고, 손가락에 생기는 생손앓이(주로 손톱 밑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는 통증이 심했다. 그때 엄마는 파를 찧어 손가락에 붙여주었다.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의 열과 파의 향이 합쳐져서 이상한 냄새, 쉰 양파깡 냄새를 풍기곤 했는데 그 지독한 냄새를 견디었던 건 통증이 줄어들고 고름이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지금이라면 병원에 가서 소염제와 진통제를 처방받겠지만 그 시절에 파만으로도 이 곤란한 상황을 벗어났다. 또.. 201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