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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합일6

공부, 그 치열한 '삶의 현장' 젋은이들이여, 삶을 보라!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學而 6) 자왈 제자입즉효 출즉제 근이신 범애중 이친인 행유여력 즉이학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을 하게 되면) 성실하게 하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것을 행하고 여력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인간도 안 된 놈이 공부는 해서 뭘 해!” “요새 세상엔 공부해서 출세하는 게 최고야!” 부모들이 자식을 두고 벌이는 이 설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인간이 되는 것과 학문(學文)하는 것 사이의 틈. 거기로부터는 오는 앎과 삶의 철저한 분리. 그리고 공자 시.. 2012. 3. 12.
맞춤형 교육의 좋은 예, 공자 들으면 바로 행해야 합니까?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子路問 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자로문 문사행저 자왈 유부형재 여지하기문사행지 冉有問 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염유문 문사행저 자왈 문사행지 公西華曰 由也問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求也問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赤也惑 敢問 공서화왈 유야문문사행저 자왈 유부형재 구야문문사행저 자왈 문사행지 적야혹 감문 子曰 求也退 故進之 由也兼人 故退之(先進 21) 자왈 구야퇴 고진지 유야겸인 고퇴지 자로: “들으면 곧바로 실행하여야 합니까?” 공자: “부모형제가 계신데 어떻게 들었다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겠느냐.” 염유: “들으면 곧바로 실행하여야 합니까?” 공자: “들으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지!” 공서화: “자로(由)가 ‘들으면 곧바로 실행하여야 합니.. 201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