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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3

『한국의 근대성 소설집』엮은이 인터뷰 "한국 근대성을 탐사하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한국의 근대성 소설집: 이해조의 , 이광수의 , 나도향의 』 엮은이 mini 인터뷰 목멱산(木覓山) 북동(北東)편 붓[筆]자루 모양의 동네에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사는데 성은 문리요 이름은 ‘스(?)’라. 천성(天性)이 총명치 못하고 허리 부실하여 큰일을 맡길 만하지 못했는데, 성격 또한 수줍음이 많고 움직임을 싫어하여 주변과 잘 어울리지 못하였다. …… 스물아홉에 우연히 지인(至人)을 만나 개과천선(改過遷善)하는데, 시간이 지나매 더불어 함께 공부와 밥과 우정을 나누어 먹는 무리들이 늘어갔다. 이 지인은 스스로를 곰마음[熊心]이라 불렀는데, 스는 첫눈에 곰마음을 존경하였다. …… 원래 스는 단순하여 동시에 여러 일을 벌이지 못했는데, 이는 그가 금문(今文)을 위주로 학문을 시작했으면서도 사실상 고문(.. 2016. 6. 29.
우리시대의 인문학자,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인터뷰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간 출간 기념 고미숙 선생님 인터뷰]"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드러운 몰락'의 기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북드라망 출판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이 출간 되었습니다! 어제 사진을 통해서 책을 살짝 보여드렸지요. 오늘은 인터뷰를 통해 책을 사알짝~쿵 더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실제 인터뷰는 30여분 가량 진행되었는데요, 오늘은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을 뽑아 추린 8분짜리 버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터뷰를 보겠다~! 하시는 분은 스크롤을 조금만 더 내려주세요~ 요~ 아래에 인터뷰 영상이 있습니다:D) 질문은 크게 세 가지를 드렸습니다. 하나는 '문외한'이라고 밝히신 정치와 경제를 갖고 책을 쓰시게 된.. 2016. 5. 26.
"배우지 않는 건 삶을 포기하는 것" -『낭송 격몽요결』 김해숙 선생님 인터뷰 『낭송 격몽요결』 활용법, 김해숙 선생님께 묻습니다! 작년 여름, 남산 필동에서 아주 특별한 낭송 캠프가 있다 하여 찾아갔던 에서 김해숙 선생님을 처음 뵈었습니다(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요기). 그…그러니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독자님들과 김해숙 선생님도 초면은 아니시라는 것.(^^;) 그래도 김해숙 선생님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청주에서 ‘해인네’, 해성인문학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계시고, 청주와 서울 을 오가며 공부를 하고 계시고요, 그 공부의 작은 결실을 『낭송 격몽요결』로 맺으셨지요. 작년 제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에서 해인네가 1등을 했던 것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올해 제2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은 4월 30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많이들 오실 거죠?^^). 자, 이젠 김해숙 선생님을 직접 .. 2016. 4. 28.
<낭송Q시리즈> 시즌 2 감수자 우응순 선생님 인터뷰 : 고전 공부는 '동락'해야 합니다 〈낭송Q시리즈 시즌 2〉 출간 기념 감수자 우응순 선생님 인터뷰 고전 공부, 같이 하면 즐겁다 지난주에 출간된 북드라망 신간 시즌 2! 샛별편과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을 합쳐 세 권, 그리고 『천자문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쓰기책』이 출간되었지요. 시즌 2는 옛날 서당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하던 책들을 풀어 읽어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감수를 해주신 우응순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백 년 전에는 전 국민의 교과서"였던 책들이죠. 글자와 문장을 배우는 책이었던 『천자문』과 『추구』를 샛별편의 첫번째 책, 『낭송 천자문/추구』로 풀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바른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명심보감』을 샛별편의 두번째 책『낭송 명심보감』으로 풀어 읽었죠. 사서삼경의 사서 중 『대학』과 『중.. 2016.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