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별7

1월 다섯째 주 소개코너 - 충전만땅 음악들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힘이 되어 주는 노래" 안녕하세요, 편집자 붕어입니다. (이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오늘부로 끝입니다 흑흑) 오늘의 소개코너를 마지막으로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하차를 하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자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의 하잘 것 없는 편집활동이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작은 즐거움이 되었길...^^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의 주제는 “힘이 되어 주는 음악”입니다. (뜬끔없지만!) 인문학에만 고전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음악계에도 고전이 있지요. 꼭 들어보지는 않았어도 이름은 다들 아는, 대중적으로나 음악성으로나 모두 인정받은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이 그런 명성을 얻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귀에 서걱거려도 일부러 그런.. 2013. 2. 1.
12월 둘째주 소개코너 - 옆구리 시린 자들을 위한 러브송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사랑타령특집"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12월이네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솔로테리아트여 단결하라’를 외치며 러브송을 멀리해야 마땅하건만, 몸은 역시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ㅠㅠ). 시린 옆구리에 시린 마음. 요새 제 MP3은 말랑말랑한 노래들만 무한반복 중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은 다름 아닌 사랑노래입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제가 초딩 때 가요계를 비판(?)했던 주된 이유였습니다. 아~니, 세상에 얼마나 노래부를 게 많은데 왜 맨날 남녀사랑이별타령이야!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절로 알겠더라구요... 저처럼 옆구리 시린 분들이 많았던 거예요... (=ㅁ=) 욕구불만이 쌓여가니 노래를 들으면서도 괜히 분별심만 더 .. 2012. 12. 14.
고미숙의 신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출간!!! 바야흐로 힐링과 치유의 시대다. 그만큼 아픈 사람이 많다는 뜻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상처 혹은 트라우마라는 말은 이제 흔하다 못해 상투어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풍요로운 시대에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더 놀라운 건 힐링이 넘칠수록 상처 또한 더 깊고 다양해진다는 것. 왠지 ‘야릇한’ 공모 관계가 느껴지지 않는가. 힐링은 상처를 만들어 내고 또 ‘만들어진 상처들’은 치유의 항목들을 늘려 주는 식으로 말이다. 더 끔찍한 건 이런 배치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건 더 좋은 힐링, 더 많은 치유가 아니다.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의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201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