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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병법9

[낭송뮤비] 서백호, 맺고 끊음이 확실한 금기운이 가득한 고전들 〈낭송 뮤비〉 혹은 〈낭송 홍보영상〉서백호, 금기운이 담긴 고전들 서백호는 금金, 곧 가을의 기운이다. 색깔로는 흰색, 동물로는 백호다. 오장육부 중에선 폐와 대장이, 얼굴에선 코가 금에 속한다. 가을은 심판의 계절이다. 가을이 오면 여름에 무성했던 것들이 다 소멸되고 사라진다. 그래야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륜가운데는 당연히 ‘의’義에 속한다. 금기운이 부족하면 폐가 약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맺고 끊는 결단력이 부족하다. 그러면 생활이 늘 산만하고 분주하다. 금기운을 내 안에 자양하고 싶다면 서백호에 해당하는 고전을 읽으시라. 고미숙 지음,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171쪽 어느덧 낭송뮤비 서백호편을 소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위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중 굵게 처리한 부분이 참 마음.. 2016. 3. 4.
[마치며] 감옥 쇼생크를 탈출할 수 있었던 희망은 일상에서부터 일상에 스며드는 무형의 전략- 황련해독탕과 화기의 조절 영화 의 주인공인 앤디는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쇼생크라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난생처음, 그것도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앤디는 점점 감옥 생활에 적응해갔다. 어려운 환경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 익숙해지고 살만해진다. 교도소도 그랬다. 오래 있다 보면 신체가 적응되기 마련이다. 더구나 앤디는 교도소 소장의 뒷돈을 세탁하고 관리해주면서 교도소 내 도서관 보직을 얻어 좀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적응의 단계를 훌쩍 넘어 신체가 수동적으로 길들여지는 경우가 있다. 영화 속에서 브룩스라는 노인은 감옥에 길들여졌다. 50년간 쇼생크에서 살면서 오히려 감옥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두려운 .. 2016. 2. 2.
2015년 한 해 목표 평가 : 나의 목표를 어떻게 대했는가! - 2015년 목표 평가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필패! 10월의 마지막 밤이 지났다. 10월을 보낼 때 어울리는 노래가 두 곡 있다. 바로 〈잊혀진 계절〉과 〈when October goes〉. 두 노래 모두 쓸쓸하니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노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10월이 가는 것을 기념한다고 해야 하나, 슬퍼해야 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있다. 10월이 지나는 것에 이리 유난을 떠는 것은 이제 정말 겨울이 오기 때문이다. 겨울은 준비하고 맞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죽하면 월동이라는 말이 있을까. 그리고 한 가지 더.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11월이 되면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12월에는 노느라 바쁘니까^ㅁ^;; 2015년 목표는 .. 2015. 11. 2.
큰글자본 낭송Q시리즈 출간~★ 큰글자본으로도 낭랑하게 낭송해 주세요! 낭송Q시리즈 전자책의 출시와 함께 저희 북드라망이 비밀리(까지는 사실 아니옵고;;;)에 추진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낭송Q시리즈의 큰글자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낭송Q시리즈의 선발주자였던 동청룡편이 출간된 다음 저희에게 아주 직접적인 반응이, 정말 의외의 곳으로부터 왔습니다. 낭송Q시리즈에 참여하셨던 풀어 읽으신 선생님들의 아버님, 혹은 어머님들께서 낭송책을 너무 좋아하신다, 하루 종일 낭송책만을 읽고 계신다, 그런데 너무나 아쉬운 것은 어르신들이 보시기에 글자가 좀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여, 큰글자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실은 동청룡편 출간 직후부터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낭송Q시리즈의 완간이 저희의 당면 과제였기에 우선 거.. 201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