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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7

[임심톡톡] 출산 후 증상(1) - 뭉친 어혈을 깨고 기혈을 보충하라 뭉친 어혈을 깨고 기혈을 보충하라- 출산 후 여러 가지 증상들(1) -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여성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보자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 자체가 우주적 생성 과정에 참여하는 일이다. 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그 권리에 대해 침묵할 할 뿐만 아니라 병증으로 간주하여 출산을 의료화해 버린다. 의료는 출산의 고통을 병으로 앞세우고 산모는 임신과 출산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하기보다는 두려움으로 여겨 의료 기술에 의존하게 한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를 쓴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아이를 낳을 때 진통은 산모에게 충격을 가장 적게 주어 아이를 안전하게 분만하기 위한 몸의 정교한 전략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진통이 시작되면 피할 것이 아니라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2015. 11. 12.
[임신톡톡] 사태, 뱃속에서 화석이 된 아이 사태, 뱃속에서 화석이 된 아이 화(火)기운을 조심하라 우리는 임신을 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래야 하지만 인간사 어떤 일도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를 쓴 크리스티안 노스럽은 결과가 좋지 못한 임신은 대부분 원하지 않았거나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산모가 임신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수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보더라도 감정의 치우침은 태아에게 불리한 상황을 제공한다. 감정의 치우침은 열을 발생시키는데 동의보감은 계속해서 몸에 불기운이 평소보다 많아지면 유산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불기운이란 일차적으로는 화를 낼 때 생긴다. 화를 많이 내서 감정이 상하면 몸속에 있는 불의 기운이 몸의 진액을 마르게 한다. 화의 .. 2015. 10. 29.
『혈자리서당』에서 찾은 편집자 k가 스쿼시를 해야 하는 이유 양기를 돌리자! 스쿼시(라고 쓰고 ‘인욕정진’이라고 읽는다)를 시작한 지 네 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흠흠, 사실대로 말하자면 등록한 지가 네 달이고 실제로 간 것은 탈탈 털어도 두 달 정도이지만…… 그나마라도 하였더니 세 가지가 사라졌다. 첫째, 모든 뱃살…이 아니라 책상 앞에 앉았을 때 아랫배를 압박하던 윗배의 뱃살. 지금도 배에는 여분의(?) 살이 있지만 호흡을 곤란하게 하던 그 배만큼은 사라졌다. 설렁설렁하게 뛴다고 끊임없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내 몸에선 땀이 나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다(응?). 그리고 부…부끄럽지만 땀은 겨드랑이에서 가장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런데 뱃살이 빠진 것은 미스터리(배에선 가장 땀이 안 나는 것 같은데;;;). 아울러 뱃살만 빠진 것도 미스터.. 2015. 9. 18.
꽉 막힌 감정의 행간의 파악하려면? 간기(肝氣)를 조절하라! - 행간혈 행간, 걸으면서 사이 만들기 간울보이의 속풀이 “감정이 안 풀어지고 계속 되풀이돼요.” 최근 간기울결(肝氣鬱結)을 겪어 속이 상했던 남자(이하 간울보이)의 첫마디다. “의견이 안 맞아 화가 났는데 얘기를 하면 끝날 줄 알았어요. 근데 얘기를 하면 할수록 계속 쌓이기만 하는 거예요. 화가 났던 일이 자꾸 리플레이 되면서 얘기한 것들이 다시 쌓였어요. 상대방이 얘기하는 게 전부 다 고깝게 들리는 거예요.” 쌓인다, 되풀이된다는 말을 연신 늘어놓는 간울보이. 어렴풋이 간기울결이 어떤 증상인지 짐작이 간다. “잠을 깊게 못 잤어요.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고, 잠을 자도 자꾸 뒤척이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에 졸음이 오고 집중력도 떨어졌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했어요.” 감정이 울체되면 자꾸 그 생각..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