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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22

제자백가의 대표도서들을 깊고 넓게 읽을 수 있는 기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제자백가의 대표도서들을 깊고 넓게 읽을 수 있는 기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북튜브에서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로 네 권의 책이 함께 출간되었습니다~ 독학자의 공부 01 『독학자를 위한 논어 읽기』 독학자의 공부 02 『독학자를 위한 노자 읽기』 독학자의 공부 03 『독학자를 위한 손자병법 읽기』 독학자의 공부 04 『독학자를 위한 한비자 읽기』 유가의 『논어』, 도가의 『노자』, 병가의 『손자병법』, 법가의 『한비자』. 제자백가의 대표 텍스트들이죠. 이번에 나온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이 쟁쟁한 고전들을 한문학자인 최경열 선생님이 깊이 있게 풀어 주는 책들입니다. 최경열 선생님은 대안연구공동체 와 등에서 한문 강독 강좌를 진행하면서 고전.. 2023. 11. 17.
『손자병법』(12) _ 구체성에서 개념화로(3) _ 손자와 노자, 병가와 도가 군사의 기동성과 개념의 유동성, 『손자병법』(12) _구체성에서 개념화로(3) _ 손자와 노자, 병가와 도가 항상성과 변화의 종합으로서의 『주역』, 『노자』, 『손자』 청나라 말의 유명한 학자 위원(魏源)은 「손자집주서」(孫子集注序)에서 말했다. “『주역』(周易)은 병법을 말한 글인가? (「문언전」文言傳에서 건괘乾卦의 상구효上九爻를 풀이하면서) ‘항(亢=끝極, 혹은 오만함)이란 말은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 모르며, 보존하는 것만 알고 망하는 것은 모르며, 얻는 것만 알고 잃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움직이면 후회한다. 나는 이 말에서 병법의 실상을 본다. 『노자』(老子)는 병법을 말한 글인가? ‘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 그러나 견고한 것을 공격하는데 물보다 앞서는 것은 없.. 2022. 4. 8.
『손자병법』- 구체성에서 개념화로(2) _ 유동하는 개념 군사의 기동성과 개념의 유동성, 『손자병법』(11) _ 구체성에서 개념화로(2) _ 유동하는 개념 전쟁과 ‘개념의 유동성’ 주석가들 절(節)에서, “삼군의 많은 군대가 반드시 적의 공격을 받게 되더라도 패하지 않는 것은 기정(奇正), 이것 때문이다”[三軍之衆, 可使必受敵而無敗者, 奇正是也./勢篇]라는 글에 장예는 이렇게 설명했다. 기정은 “서로 변하며 순환한다”[相變循環]. 장예의 정의는 기정을 정확히 포착했다. 비유를 거론할 때 형세를 설명하며 환기했던 말이다. 형세는 상보적이어서 배치되는 개념으로 혹은 실체로 고정된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기정도 마찬가지다. 장예가 서로 변하며 순환한다고 한 것은 손자가 쓰는 모든 개념이 고정된 실체로 각자 자기 의미망 안에서 거처한다는 뜻이 아님을 지적한 .. 2022. 3. 11.
[낭송뮤비] 서백호, 맺고 끊음이 확실한 금기운이 가득한 고전들 〈낭송 뮤비〉 혹은 〈낭송 홍보영상〉서백호, 금기운이 담긴 고전들 서백호는 금金, 곧 가을의 기운이다. 색깔로는 흰색, 동물로는 백호다. 오장육부 중에선 폐와 대장이, 얼굴에선 코가 금에 속한다. 가을은 심판의 계절이다. 가을이 오면 여름에 무성했던 것들이 다 소멸되고 사라진다. 그래야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륜가운데는 당연히 ‘의’義에 속한다. 금기운이 부족하면 폐가 약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맺고 끊는 결단력이 부족하다. 그러면 생활이 늘 산만하고 분주하다. 금기운을 내 안에 자양하고 싶다면 서백호에 해당하는 고전을 읽으시라. 고미숙 지음,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171쪽 어느덧 낭송뮤비 서백호편을 소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위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중 굵게 처리한 부분이 참 마음..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