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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12

[내몸치료혈] 내 배속에서 무언가가 흐느끼고 있다 뱃속 울음 장뇌명에 좋은 혈자리, 중완혈 나는 무엇이든 잘 먹었다. 식상(‘내가 낳는 기운’이란 뜻의 명리학 용어. 밥, 말, 자식 등으로 해석됨. 더 자세한 내용은 '왕초보 사주명리 - 육친론 2편'을 참고하시라)이 유독 많은 팔자 때문일까? 뭘 먹어도 맛있었다. 아무리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이 생겨도 먹을 것 앞에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 그런 나를 두고 지인들은 말했다. “넌 참… 안 그래 보이는데… 은근히 긍정적이다?” 잘 먹는다는 것! 그것은 언제나 내 삶의 원동력이자 자랑거리(?)였다. 그런데 요즘 삶을 지탱해왔던 ‘중심’이 위기에 처했다! 위장에 문제가 생겨버린 것이다. 그 기미는 서른한 살이 된 임진(壬辰)년 초부터 나타났다. 작년 초, 뭘 잘못 먹었는지 급성 장염으로 앓아누웠다. 밤새 속.. 2013. 8. 1.
속 시원한 소화제 속 본초들, 자주 드시지는 마세요 국민소화제! 부채표소화제? 우리 아들은 음식을 빠르게 먹는 편이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딸은 조금씩 천천히 먹고 자기 양이 차면 대개 숟가락을 놓는데 반해 아들은 빠른 속도로 자기량을 먹고 엄마를 위해서 조금씩 남는 음식도 처리해 준다. 그러고는 꺽꺽거리다 부채표소화제를 찾는다. 그러다 보니 늘 집에 부채표소화제를 몇 병씩은 준비해 놓게 된다. 비단 우리 아이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소화가 안 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것이 부채표소화제다. 일단 그 역사가 오래되어 나이 드신 분들에게도 익숙하고, 또한 맛이 콜라나 청량음료와 비슷한지라 이런 맛에 익숙한 아이들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부채표소화제가 소화제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소화불량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증세를 호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2013. 2. 28.
마무리를 위한 시간, 대한(大寒) 대한(大寒), 밀린 빚을 갚는 시절 김동철(감이당 대중지성) 병에 걸리다 대한(大寒)은 춥다고 집에 콕 박혀 음식을 축내는 시절이 아니다. 오히려 대한 즈음은 농한기이기에 겉으로 봐선 한산하나, 대한 다음 절기인 입춘맞이를 위해 바쁘다. 입춘은 원단(元旦), 즉 새해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다. 아무 상차림도 없이 새해를 맞을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한이 속한 섣달은 다른 말로 납월(臘月), 즉 사냥을 해서 조상님께 드릴 제물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사냥을 하려면 몸이 날래고 가벼워야지, 배둘레햄의 몸매로는 어림없다. 대한은 또한 빚을 청산하는 시기이다. 입춘이 되기 전까지 모든 재무 관련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돈 뿐만 아니라, 이웃간에 빌리거나 빌려준 물건을 모두 찾고 서로에게 돌려준.. 2013. 1. 20.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 저려서 자다가 깬 적이 있습니다. 늘 손이 차가웠고, 발도 마찬가지였죠. 가끔 찾아 오는 두통이 올 때마다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랍니다. 네, 스트레스죠. 그런데 그때는 그 스트레스가 무엇때문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