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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14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인문 고전 세미나를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독파해 낼 수 없을 것 같은 책을 세미나를 통해 함께 읽어낼 때, 어떤 짜릿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벅찬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 이해하지 못했더라도요. 그리고 서양철학 튜터이자 세미나 덕후인 정승연 샘의 말에 따르면, 원래 『에티카』 같은 책은 아무리 다 읽어도 10%를 읽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 책을 열심히 함께 읽고 읽는 만큼 변신하는 기쁨을, 이미 알게 된 독자님들은 더욱 변신하시길 바라며, 아직 모르는 독자님들은 그 기쁨을 같이 누리자고 적극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과 함께라면, 조금 덜 힘들게 조금 더 즐겁게 갈 수 있다고요. 지.. 2024. 1. 30.
세상은 왜 이렇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고민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강좌들을 소개합니다! 세상은 왜 이렇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강좌들을 소개합니다!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새해 한주를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해가 될 때마다 하게 되는 ‘결심’들이 있지요.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더한 경우는 작심만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마침 올해는 ‘갑진년’이네요. 우뚝한 힘으로 솟는 갑(甲)의 해를 맞아, 그동안 생각만 하고 머뭇거렸던 일이나 공부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감이당을 비롯해 남산강학원, 사이재, 규문, 문탁네트워크 등 공동체 네트워크들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공부 프로그램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 가운데 특히 ‘서양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던 분들이 도전하면 딱 좋아 보이는 강좌 및 세미나들 몇 가지가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립니다. 한번 .. 2024. 1. 8.
2024년 북드라망-북튜브의 계획은요~ 2024년 북드라망-북튜브의 계획은요~ 북드라망-북튜브 독자님들, 새해 첫 날, 모두 무탈히 보내셨는지요? 아직 갑진년이 되지는 않았지만(갑진년은 2024년 입춘인 2월 4일부터이지요), 달력이 바뀌었고, 2024년 1월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갑’(甲)년인 만큼 북드라망과 북튜브도 새로운 모습들을 독자님들께 선보이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분께서 매일 들러주시는(매일 오시는 거 맞죠...?^^) 블로그에 새 코너를 만듭니다. 가장 기대하는 코너는 바로바로 ‘우리 세미나를 소개합니다’(우.세.소)인데요, 각 공동체 네트워크에서 돌아가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세미나 가운데 ‘자랑하고 싶은 세미나’를 세미나원이 직접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어떤 세미나들이 소개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2024. 1. 2.
사심 없이, 허세 없이, 편견 없이 읽기 혹은 살기 “글을 읽어 크게 써먹기를 구하는 것은 모두 다 사심이다” 사심 없이, 허세 없이, 편견 없이 읽기 혹은 살기 ▶사심 없이 글을 읽어서 크게 써먹기를 구하는 것은 모두 다 사심(私心)이다. 1년 내내 글을 읽어도 학업이 진보하지 못하는 것은 사심이 해를 끼치는 때문이다. (박지원, 「원사」(原士), 『연암집』(하), 심호열, 김명호 옮김, 돌베개, 2007, 372쪽) ▶허세 없이 독서를 할 때 허세나 부리고 글을 정밀하게 보지 않는다든가, 억지로 어떤 구절을 뽑아내어 생각없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의문을 제기한다든가, 대답하는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관심을 딴 데로 돌린다든가, 한 번 묻고 한 번 대답하는 것으로 그치고 다시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더 알려고 하는 데에 뜻이 없는 자이니, 더불어..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