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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16

[리뷰대회 당선작] 운명을 따르지 말고, 사용하라! 운명을 따르지 말고, 사용하라! (리뷰 도서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2등 김미솔 전에 엄마가 내 사주를 보고 온 적이 있다. 점쟁이는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때 내 귀를 강타했던 조언이 하나 있었다. 나의 팔자 중 토 기운에 해당하는 미토가 공망이라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것이었다. 점쟁이는 이 토기운을 채워줘야 한다고 했다. 공망이란 무엇인가? 그 기운이 계속 빠져나간다는 말이다. 점쟁이는 미토가 공망인 채로는 좋은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줬던 구체적 실천방안은, 미토에 해당하는 동물인 ‘양sheep’을 항시 지니고 다니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공망을 조금은 채울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양 이미지를 별별 곳에 다 붙이고 다녔다. 하지만 .. 2023. 5. 29.
[한뼘리뷰대회 당선작] 내가 나를 구원하는 삶 내가 나를 구원하는 삶 (리뷰도서 : 고미숙,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1등 박보경 지구에서 피어나 숨 쉬고 살면서 나는 매 순간 어떤 삶, 어떤 나를 기대하고 상상했을까. 9살엔 창의력 넘치는 에디슨이 되고 싶었고, 15살엔 정의로운 유관순이 되고 싶었다. 18살엔 책과 신문을 읽으며 ‘모든 생명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부당한 차별이 없어지기를, 억울한 죽음이 사라지기를, 돈보다 생명이 우선이기를 바랐다. 제도를 바꾸고, 잘못된 관습을 바로잡으면 세상은 한 발 나아질 거라 여겼다. 매일 활기찬 나를 상상했지만, 상상과 현실은 달랐다. 성인이 된 나는 시시때때로 우울했고, 시민단체 활동가 삶은 매일 싸움과 투쟁이었다. 자본, 여성, 환경, 앞뒤 옆 사람과 갈등…. 삶은 늘 파도.. 2023. 5. 22.
11월의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엔 나의 운명 설명‘해’!!—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출간 10주년 기념 ‘전국 내 팔자 자랑’ 대회 얼마 전, 카카오 화재 여파로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까지 접속이 어려웠는데요...ㅠㅠ 그래서 11월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국 팔자자랑 대회"를 다시 한 번 홍보합니다! 11월의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엔 나의 운명 설명‘해’!!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출간 10주년 기념 ‘전국 내 팔자 자랑’ 대회 지난 10월 16일 일요일 점심 때 뭣들 하셨나요? 저는…, 저는…, 을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주 일요일은 돌아가신 송해 할아버지의 뒤를 정식으로 이은 ‘우리 신영이’(저랑 1도 친분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김신영 씨♡)가 진행하는 이 처음으로 방영되는 날이었지요. 안타깝게도 앞부분을 놓쳐서 양희은 아줌마의 축하무대와 우리 신영이와의 듀엣 공연은 .. 2022. 10. 31.
무관성+무비겁 사주의 용신도,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도 친구! 바보야, 문제는 친구였구나;;; ‘혼자 조용히 살고 싶다’가 한때 오랜 꿈이었다. 섬마을 선생님이 되어 섬마을에서 평생을 보내도 좋다는 생각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노래방에 가서도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불러 대던 철없던 시절도 있었으나 그 꿈은 교대 입학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저절로 사라졌다(참 포기가 빠른 나란 여자). 다음은, 돈 많고 명 짧은 남자와 결혼하여 유산을 상속받은 뒤 역시 섬마을에 가서 북카페를 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닌 덕에 곧 깨졌다. 내 얘기를 들은 선배왈, “아무개야, 예뻐야 돼”. 돈 많고 명 짧은 남자를 만나려면 일단 예뻐야 한다는 말이었다. 아~ 맞다! 내가 그 생각을 못했네! 역시 바로 접었다. 아무튼.. 201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