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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블로그99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⑤ 걷자, 몸과 마음을 모두 써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5탄 – 걷고, 걷고, 또 걷고 돈이 안 든다. 심심한 듯 재미있다. 걷기는 그렇다. 몸이 튼튼해지면 감정의 동요를 견디는 힘도 당연히 커진다. 그런, 몸적인 것을 빼고 그냥 순전히, 걸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주목해 보아도, ‘걷기’는 훌륭한 마음 근육 단련법이다. 걷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볼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다. 몸에 달린 눈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때가 절호의 찬스다. 마음의 눈을 사용할 때인 것이다. 무언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슬픈 일, 괴로운 일, 짜증나는 일, 화나는 일, 치욕스러운 일 등등 마음의 근육을 해체시키는 온갖 나쁜 일들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 놀랍게도 혼자 걸으면서 그러한 일들을 떠올리면 그다지 괴롭지가 않다. 예를 들어, 밤에 잠자리에 .. 2014. 9. 16.
[편집자 k의 예능극장] 정상인 듯 정상 아닌 <비정상회담> 오늘은, 편집자 k의 예능극장 오늘은 비정상회담 하는 날!! 일요일 저녁, 가슴이 설렙니다. 내일 회사에 가기 때문이 아니라 (하하, 흠흠;;;) “자국에서 정식 파견한 적은 없지만 지들 입으로 대표라 우기는”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G11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지난 주엔 집에 들어가자마자 TV를 켜고 jtbc로 채널 고정!(혹시라도 다른 걸 보다가 잊어버릴까 봐^^;;;) 이렇게 예능을 제시간에 챙겨 보는 건 어릴 적 이후로 처음입니다. 해서 오늘은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이 아닌 ‘편집자 k의 예능극장’, 편입니다! 오늘은 일단, jtbc 홈페이지에 올려진 순서대로 간략하게 구성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가나의 샘 오취리. 전 이 친구가 에 나온 걸 보고 데굴데굴 굴렀던.. 2014. 9. 15.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⑤ 쿵푸와 청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05. 쿵푸와 청춘 ,무려 다섯번째 꼭지 「쿵푸와 청춘」입니다. 호, 혹시 삶의 목표나 2014년 한해 계획에 "열심히"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는 않으십니까? "열심히 산다"라든가, "열심히 공부한다"라든가요. 열심히... 많이 듣는 말이고,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그렇지만 지금 읽어 드리는 꼭지에서는 그 열심(熱心)을 일종의 병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심장이 열받도록 애를 쓰다보면 몸은 온갖 병이 공격하는 상태가 된다는 거지요.(자세한 내용은 들어보시어요~) 의욕만 앞서 집중력은 잃게 되는 '열심증'의 상태에서 그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청심(淸心)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질없는 욕심을 덜어내야 한다는 거지요. ('부질 없는 욕심을 버린다'고 하니 얼.. 2014. 9. 12.
『자기배려의 인문학』 강민혁 저자 강연회 후기 + 강의 하이라이트 눈으로 확인하는 ‘자기배려 효과’^^ 지난 9월 1일, 드디어 『자기배려의 인문학』을 쓰신 강민혁 선생님의 저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북드라망이 사랑해 마지않는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저희가 모시기로 예정했던 인원은 40분이셨는데 정원의 3배도 넘는 신청자가 몰렸었더랬지요(솔직히 기뻤습니다, 하하^^). 옆 강의실에서 의자와 책상을 빌려오더라도 최대한 많이 오시게 하자, 해서 한 열 분 정도 더 오실 수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강연회 날, 당연히 저희는 먼저 강의실에 가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있는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슬부슬도 아니고 아주 좍좍 장대비가 내리더군요. 아흑, 이런 악천후를 뚫고 독자님들이 과연 와 주실 것이냐, 말 것이냐 머리가 핑글핑글 .. 201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