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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2

[임신톡톡] 출산 후 증상(4) - 덕은 피를 만든다 덕은 피를 만든다- 출산 후 여러 가지 증상들(4) - 덕은 피를 만든다 조선 영조시대에 살았던 사주당 이 씨(1739~1821)는 태교를 위해 『태교신기』를 지었다. 애가 나오기도 전에 주물럭거려서 좋은 아이로 만들고 싶어 했으니 매니징 엄마의 원조로 보아야 하나? 하지만 사주당 이 씨의 교육은 요즘 엄마의 교육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달리는 목적과는 달리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덕 있는 아이로 만들자는 것. 어진 스승의 십 년 가르침이 어머니가 열 달 태교(胎敎)만 못하다고 여긴 사주당 이 씨는 태교를 위해 사서삼경과 제자백가와 의약 책을 두루 섭렵하여 태교신기를 짓는다. 태(胎)란 천지의 시발이고, 음양의 근원이며, 조화의 원동력이고, 만물의 시작이며,.. 2015. 12. 24.
패기 넘치는 혈자리, 척택! 척택(尺澤), 물길을 내다 조현수(감이당 대중지성) 물 위의 삶 “요즘 애들은 패기가 없어.” “젊은 애들이 왜 그래.” 어른들에게 곧잘 듣는 말이다. 주위를 둘러본다. 패기가…… 어딨어? 다 이렇게 사는 거 아냐? 패기가 뭐길래, 그토록 찾으실까. 패기의 사전적 정의를 보자 ㅡ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려는 굳센 기상이나 정신". 사실 이런 거라면 꼭 가져볼 만하다. 그렇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거, 울타리에서 조금만 나가면 겁에 질리고 죽을 듯이 괴로워하는 거. 그거 버려야 한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사람, 다른 삶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내 두 발로 선다는 것은 물질적인 자립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20대는 돈 없고 백 없는 게 당연하다. 대신 그 자리를 부모님과 학교, .. 201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