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심2

북튜브 출판사 신간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북튜브 출판사 신간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작년(2021년) 11월, 북튜브 출판사에서 불교의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를 다룬 고미숙 선생님의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가 출간되었는데요. 이번에는 한국 불교 출가자들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계초심학인문」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계초심학인문」은 고려 말의 승려로 정혜결사를 일으켜 당대의 부패한 불교를 쇄신하고자 했던 지눌 스님이 지으신 글인데요. 처음 출가한 승려들에게 절에서의 생활과 수행의 마음가짐에 대해 경계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불교 강의』는 바로 이 글, 「계초심학인문」을 강독한 책입니다.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시고, 퇴임 후에도 강연과 칼럼 등.. 2022. 1. 24.
달을 만나자, 봄의 생기에 참여하자! '달 월(月)'은 달의 모습을 그린 글자다. 달이 일정한 주기로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글자에 반달의 모습을 그렸다. '월' 또한 중간에 들어간 가운데의 두 획이 특징이다. 이를 일러 달 표면의 음영이라고도 하고 중국 신화에서 달이 산다는 두꺼비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역』의 입장에서 보면 '월' 안의 두 획은 달이 하늘의 음이라는 것을 나타낸 부호(--)다. ―『갑자서당』, 31쪽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유난히 커 보인다. 달이 타원형으로 돌기 때문에, 정월대보름과 추석쯤이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대'자가 붙는다. (한가위의 '한'도 크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렇게 달이 크게 뜨면 달을 보고 소원을 빌곤 한다. 태양빛 쬐는 것을 썬탠(suntan)이라고 하는데, 달빛을 쬐는 것은 문탠(moon..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