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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평전2

은밀하게, 위대하게?! 독자들과 함께한 사주어택! 지난 23일, 독자분들과 은밀하게(!)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났습니다.바로 채널예스에서 진행했던 '사주어택'이벤트 때문이었죠.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에서 다산과 연암을 각각 불과 물, 로 만나보셨던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리라 믿습니다. ^^ 명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의 일생은 10년마다 크게 운로가 바뀐다. 그걸 일러 대운이라고 한다. 사주가 '몸에 새겨진 지도'라면 대운은 그 지도를 통해 밟아 갈 구체적 현장이자 길이다. 연암과 다산도 이 대운의 흐름에 따라 숱한 생의 변곡점들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죽은 뒤에도 대운의 흐름은 계속 되는 것이 아닐까. 왜 누구는 잊혀졌다가 갑자기 세상에 드러날까? 어떤 사건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문득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 2013. 7. 29.
책읽기, 글쓰기의 두 달인 다산과 연암을 만나다!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를 먼저 받아보신 분이라면, 두 개의 컵도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검은색인 연암컵과 붉은색인 다산컵! 왜 이 둘은 이러한 색상으로 태어난(!) 것일까요? 그 비밀은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의 1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물의 기운을 타고난 연암과 불의 기운을 타고난 다산! 두 사람의 다른 기질만큼, 다른 삶, 다른 글쓰기가 고미숙 선생님 특유의 유쾌한 문체로 펼쳐집니다. 또 "존경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고전"인 『목민심서』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끌리는" 고전인 『열하일기』가 함께 진검승부를 펼치지요. 하나는 일기고 하나는 심서다. 일기는 알겠는데, 심서는 뭔 뜻이지? "목민(牧民)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심서'(心書)라 이름한 것이다." 「목민.. 201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