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드 글쓰기16

[이벤트 당첨자 발표] 사주가 필요한 시간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누드글쓰기 출간 기념 이벤트 ‘사주가 필요한 시간’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고민들을 풀어내실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는데, 댓글을 읽을 때 마음이 찡~해진 적도 있었답니다. 여하튼 여러분의 고민을 모아모아~ 총 열 분을 선정하였습니다.(이메일을 적어주신 분들을 우선 선정했음을 밝힙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메일을 안 적어주셔서...ㅠ_ㅠ) 떨어졌다고 너무 아쉬워마세요. 북드라망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있거든요! 채택되지 않은 분들의 사연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익명으로 매주 한 명씩 고민을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만약 공개되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비밀댓글로 알려주셔요. 비밀은 완전 보장해야죠!) 그럼 이메일 사주풀.. 2012. 1. 4.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기! - 남산 학술제에 간 북드라망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공식(!) 찍사 만수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남산 학술제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저자다' 코너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이죠. '나는 저자다'는 2011년 한 해 동안 남산 강학원에서 쓴 책들을 전시하고, 그 책들을 현장 판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북드라망, 너머북스가 함께 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지지 도장과 말씀사탕! 사탕도 먹고, 공부에 관련된 좋은 말씀도 새기는 훈훈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요~ 후훗! 학술제에서 마련한 '내 책 줄께, 네 책 다오' 코너에 저 만수도 참여했습니다.(전 자꾸 헌 책 줄께, 새 책 다오로 말하게 된다능...ㅋ_ㅋ)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_ _) 수북한 사연 앞의 담당자는 아마 슬며시 .. 2011. 12. 5.
[이벤트] 당신의 욕망과 마주할 준비 됐습니까~? 사주가 필요한 시간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전국의 점집 및 사주카페를 전전하는 당신에게 편집부 다용도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더 구체적으로는 생로병사의 마디를 어떻게 넘어가는지, 부귀공명과 희로애락을 어떻게 겪어 갈 것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_ 고미숙 신촌과 홍대를 주로 파워워킹으로 활보하고 다니는 저는 그, 그랜드마트 주변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엊그제는 그냥 천막조차 하나 없이 맨 바닥에서 사주를 봐주는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앞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는요? 저는요?” 하며 할아버지 쪽으로 점점 몸을 가까이 하는 꽤 젊은 처자 세 사람이! (오, 젊은이들이여!) 저 역시 불과 몇년 전까지만.. 2011. 12. 1.
정말 벗고서 글을 쓰라는 건 아니고… 다용도의 편집후기『누드 글쓰기』편 편집부 다용도 초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저의 싸대기를 쫘악 하고 때리고 지나가던 어느 날, 횡단보도 앞에서 뒹구는 낙엽(이었을까, 광고판에 붙어 있던 잘생긴 남자모델이었을까)을 보면서 문득 상념에 잠기는 임군. 회사에서 사고치고, 친구와의 약속은 미뤄지고 또 미뤄지고, 몸은 힘들고 잠은 안 오고, 텔레비전에서는 볼 만한 드라마도 안 하고(임군 삶의 질에 있어서 갱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그렇게도 좋아하던 가라데 훈련마저 심드렁하게 임하게 되던 그 겨울의 어느 날. 그러니까 아, 여기서 나의 속(?)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몇 년 혹은 몇 개월 전에 내가 습관처럼 되돌아가곤 했던 우울과 부정의 정념에 사로잡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들던 어느 날. ‘사주’와 ‘누드’..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