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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5

삼국사기에 담긴 천재지변 그리고 하늘의 뜻 너무나 역사적인 사실들: 자연사와 인간사의 함수관계 책을 읽는 묘미는 기대나 예상을 넘어설 때 찾아온다. 책이 주는 신선함, 그 의외성은 잠든 뇌를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극이 없다면 우리는 관성적으로밖에 사고하지 못한다. 식상한 패턴으로만 뇌가 활동하면 우리의 마음도 신체도 무기력에 빠져 감각의 자극에만 민감해지지 않을까? 감각기관만 비대해지면 더 센 쾌락적 자극을 찾아 헤매다, 끝내 심신은 마비되고 만다. 마비된 뇌를 활성화하고, 뇌의 흐름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활동은 독서라고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역사책은 현재라는 관성 안에 갇힌 뇌의 회로에 다른 길을 내준다. 물론 고도의 집중력과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인내력은 필수이다. 기꺼이 역사책 속으로 뛰어들면 그 유구한 시간의 흔적들 속에서 저마.. 2016. 8. 30.
절기력은 음력일까? 양력일까? 절기력을 두고 벌어진, 어떤 내기 얼마 전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A와 B가 절기력이 음력인지 양력인지를 두고 술값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분위기상 한 잔 마시다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겠죠? ^^) 음력이라고 주장한 A와 양력이라고 주장한 B가 팽팽히 맞서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이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은 누가 맞다고 생각하셨나요? 이 내기에서는 A가 술값을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A는 술값을 내지 않아도 될 뻔 했습니다. 왜일까요? 오늘 살펴볼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두둥! 절기력은 태양을 기준으로 한 달력이다. 그러니까 양력이다. 보통 절기력을 음력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동양의 달력은 음력이고 서양의 달력은 양력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2013. 10. 30.
감기 조심하세요~ 가을철 건강법 태풍이 지나간 후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제 몸은 벌써 가을이 진행중입니다. 손바닥이 당기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피부도 꽤나 건조해졌습니다그려. 요즘은 특히 낮은 덥고 밤에는 추워서 자칫하다가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가을을 잘 지낼수 있을지 『명랑인생 건강교본』에서 그 비법을 만나보기로 해요! 가을은 '끊다'라는 뜻인 '갓다'에서 나온 말이다. 즉 열매를 끊는다는, 열매를 추수한다는 의미의 '갓을'이 '가을'이 되었다고 한다. 금의 기운처럼 열매를 끊는 시기, 거두는 시기가 바로 가을인 것이다. (…) 계절의 변화는 몸이 가장 먼저 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서 거울을 보면 우선 피부가 허옇게 일어난 것들을 볼 수 있다. 가을이 되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탄력이.. 2012. 9. 21.
임진년에는 춥고 습한 날씨가?!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절기 상으로 설날이 되었네요. 이제부터는 정말 임진년의 시작입니다. 북드라망은 인문의역학이 전공(!)이니까 새해 인사도 의역학적으루다가 준비했습니다. ^^ 오운과 음양은 자연계 변화의 일반 규율이고 자연 만물의 강기이며, 사물 발전 변화의 기초이자 생장 훼멸의 근본이고 우주간의 무궁무진한 변화의 소재이다. 무릇 음양의 기는, 고요하고 평화로우면 생화의 작용이 다스려질 수 있고, 혼란하여 편안치 못하면 질병이 발생한다. ─임응추 지음, 『운기학설』, 동문선, 8쪽 먼저 오운(五運)을 통해 임진년을 예측해보겠습니다. 오운은 천간의 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임진년의 임(壬)과 정(丁)이 합해 목(木)이 되기 때문에 목운(木運)이 됩니다.(2013년 癸巳年에는 癸가 戊를 만나 火.. 201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