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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245

제3회 한뼘 리뷰대회, 여러분들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제3회 한뼘 리뷰대회, 여러분들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제3회 한뼘 리뷰대회 마감이 약 15일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인문학 공동체 감이당에서 꽤 오래 공부해왔는데요, 감이당에서는 매 학기에 한번씩 글쓰기를 하며 마무리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해가 바뀔 때마다 ‘어느새 또 1년이 지나갔네~!’라는 약간은 허탈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4편의 글을 썼구나’하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글쓰기와 같이 무언가를 물질화하여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만큼 힘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한편의 글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나에게 또 주변의 누군가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글쓰기의 장점이라면 자신에게 일종의 뿌듯함과 내면의 기쁨을 준다는 사.. 2023. 4. 21.
[행설수설] 달라이라마, 티벳을 떠나다 달라이라마, 티벳을 떠나다 *이 글은 강의의 일부 내용입니다. 달라이라마, 신에게 묻다 1959년 3월 17일, 이제 대탈출의 서사시가 시작되는 그 지점으로 갈 겁니다. 순례단과 동티벳에서 쫓겨온 캄파 게릴라들이 어마어마한 숫자로 모여 있었는데, 그때가 10년 동안의 압력이 폭발하는 그런 시절이었어요. 그래서 이 시험을 치른 다음에 양쪽이 대치를 해서 극한의 상황에 갔던 3월 10일에, ‘나는 이제 중국군 기지로 가지 않겠다.’라고 선언을 했어요. 하지만 그 군중이 시위를 풀지 않았어요. 해산을 안 했다고요. 그러니까 뭔가 엄청난 폭풍이 기다리고 있는 거죠. 그러면 이때 생각한 건 뭘까요. 여기서 죽는 것은 쉬운데 달라이라마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럴 때 신에게 물어요. 이러한 방식으로 신탁 제도.. 2023. 3. 8.
제3회 한뼘리뷰대회가 열립니다! 제3회 한뼘리뷰대회가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과 북튜브의 독자님들! 올해로 벌써 세번째! 제3회 '한뼘리뷰대회'가 열립니다! 봄이 되면 만물도 소생하고, 뭔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움트는데요, 지난 두 해 동안 눈여겨 보시기만 했다면, '한뼘리뷰대회'에 올해는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마침 이번 주제는 '삶과 운명' 이야기입니다. 내 삶은 왜 이런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 내 인생철학을 펼쳐보고 싶으신 분, 책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모두모두 오십시오! 인생책과 상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 도전해 주세요! 2023. 3. 6.
시작하는 힘을 주는 책 한 구절③_고미숙,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시작하는 힘을 주는 책 한 구절③ _ 고미숙,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저희 북드라망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시작하는 힘을 주는 책 한 구절”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는데요, 세 번째 책은 고미숙 선생님의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입니다. 업로드 영상이 포스팅되는 오늘(!)은 바로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사랑하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의 책 한 구절로 사랑과 연애의 달인에 한 걸음 다가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은 몸의 화학적 변이를 수반한다. 사랑에 빠진다는 건 신체가 전혀 다른 화학적 조성을 갖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화학적 변이를 동력 삼아서 존재는 전혀 다른 궤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만약 그런 변이와 전이를 체험하지 못했다면, 아직 사랑하지 않은 것이다.. 2023.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