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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스쿨11

알맹이만큼 유용한 껍데기! 열뜬 머리를 식혀주는 진피(陳皮) 껍데기는 가라? 묵을수록 좋은 귤 껍데기 진피(陳皮) 내가 버린 껍데기, 아니 약재 4월, 시인은 외쳤었다.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라고. 한데 4월을 여는 오늘의 본초는 껍데기다. 그것도 말라비틀어진 묵은 껍데기. 대체 무슨 껍데기기에, 초목에 흠씬 물오르는 이 화사한 봄날에 감히 껍데기 따위를 들이미느냐고? 후후. 알면 후회할 텐데... 그래도 궁금하다면 따라와 보시라. 지난 겨우내 감이당 학인들의 갈증과 허기(밥과 그닥 상관없는)를 달래주었던 귤. 수업이 끝나고 나면 귤이 가득 들었던 박스 안에는 귤 껍데기만 수북이 남겨져 있었다. “진피감온순기공~ 화비유백담취홍(陳皮甘溫順氣功 和脾留白痰取紅)~ 진피는 미감성온하다. 순기하는 데 효.. 2013. 3. 28.
위클리 만세력 - 남쪽의 선물 낮잠과 선물 그리고 가스주의보 안녕하세요. 편집자 시성입니다. 잘 지내셨죠?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무슨 봄-날씨인 줄 알았다는. 껴입은 옷들이 무겁고 갑갑해서 훌러덩훌러덩 벗고 다녀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풀리니 몸도 금방 거기에 반응하는 거 같습니다. 몸이 팍 풀어지는 것이 방금 전까지 Tg스쿨 2층에서 낮잠을 실컷 자고 내려왔습니다.(--;) 오전에 밥당번을 하고 오후에 세미나를 했더니 요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누군가는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거라고 하지만 체력은 원래 없었기에 날씨 탓으로 돌리기로 합니다. 내 탓이 아니다!!!^^ 선물을 받았습니다. 따듯한 나라에서 돌아온 붕어의 선물. 말린 망고, 말린 살구, 말린 무화과. 그런데 말이죠... 2013. 1. 14.
인문 의역학 연구소 감이당 홈페이지 오픈!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이당 홈페이지 오픈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감이당은 남산강학원 홈페이지(kungfus.net)에서 독립해 새로운 홈페이지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감이당 홈페이지에서는 감이당에서 진행되는 강좌 안내, 강좌 신청, 세미나 프로그램 등과 인문 의역학 자료들이 올라가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을 함께 조명하는, 강좌가 신청을 받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강의 소개 페이지 가기) 감이당 홈페이지는 북드라망 블로그 우측 하단에 있는 배너를 통해서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앞으로 감이당 홈페이지도 많은 분들과 만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