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작용1 건조한 가을에 좋다~ 딱 좋다~ 인당혈&영향혈 가을을 감기(感氣)하고 싶은 여자 코피, 느낌 아니까?! 귀뚜라미가 밤마다 우는 선선한 가을로 들어서고 있는 신월(申月:8월)의 끝자락이다. 아직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어 낮 동안은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산들대는 기분 좋은 계절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절기에 우리의 몸은 어떻게 가을과 만나 변하게 되는지 내 몸을 관찰해보면 어떨까? 이름하야 ‘계몸프로젝트!’ 여기 한 여자에게는 고독(孤獨)이 아니라 고독(苦毒)과 조우하게 되는 계절이 초가을이다. 낭만적으로 우아하게 가을을 즐기기에는…그 느낌 모르니까! 내가 느끼는 가을은 재채기, 콧물, 감기 그리고 살지지는 냄새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이것들은 언제부터 나에게 왔던가? 물 좋고 산 좋은 강원도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호.. 2013.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