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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2

[임신톡톡] ‘별 탈 없이 무난한 인간’이 우리의 미래이다 ‘별 탈 없이 무난한 인간’이 우리의 미래이다 임신 톡톡을 통해 동의보감 부인 편의 내용을 거의 다루었다. 이제 이번을 포함해서 2번의 연재를 남기고 있다. 나는 임신을 한 적도 그러니까 아이를 낳은 적도 없다. 그런데도 임신 톡톡을 연재해 왔다. 전혀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이 건방지게 임신에 대해 감히 쓸 수 있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왜 이것을 쓰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인제 와서 그 이유를 찾은들 무엇 하겠는가. 굳이 말하자면 사주팔자에 비겁이라고 부르는 자매들과 인연이 많아서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난 오 자매 속에서 자랐다. 그런 인연이 동의보감 부인편과의 인연을 닿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임신 톡톡을 연재하면서 알게 된 것은 동의보감 .. 2016. 3. 17.
[남인 백수 1세대, 성호 이익] ③ 계몽의 시학 & 분노의 파토스 남인 백수 1세대, 성호 이익이 사는 법 ③ 남인백수 1세대! 성호 이익, '절용'과 '실용'을 사유하는 산림학자! 계몽의 시학 & 분노의 파토스 1. 경건하고 엄숙하게! 성호 학맥의 특징은 경건함과 엄숙함이다. 이들은 ‘세상을 구제할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것’처럼 반듯하고 바르게 생활했다. 하여, 늘 자신을 단속하고 국가와 백성에 대해 근심했다. 또한 시비, 선악의 구분에 아주 엄정했다. 다산의 비장미와 엄숙주의, 그리고 경건함은 성호로부터 비롯되었다. 성호는 허약 체질로 병이 많았던 탓에 어머니 권씨 부인이 약주머니를 달고 다니며 수시로 약을 먹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특별한 스승 없이 가학으로 학문을 연마했다. 어려서는 둘째형 이잠에게, 이잠 사후엔 셋째형 이서(옥동선생), 종.. 201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