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달1 [마이너리티리포트] 3부. 슬기로운 유배생활(2) - 용장대오? 용장생활백서 왕양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 슬기로운 유배생활 3부. 슬기로운 유배생활(2) - 용장대오? 용장생활백서 (육징이) 위로 통달하는(上達) 공부에 관해 물었다.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후대의 유학자들은 사람을 가르칠 때 수수하고 은미한 것에 관련되기만 하면 곧 상달(上達)은 배우기가 마땅치 않으니 일단 하학(下學)만을 말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하학과 상달을 둘로 나누는 것이다. 무릇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고 입으로 말할 수 있고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학이다.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고, 입으로 말할 수 없고,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상달이다. 예컨대 나무를 재배하고 물을 주는 것 따위는 하학이며, 밤낮으로 (조금씩) 자라서 가지가 뻗고 잎이 무성해지는 것.. 2022.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