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분1 음양이 조화, 음양의 꾸밈 - 산화분 문질빈빈(文質彬彬)의 괘 : 산화분(山火賁) 오늘 살펴볼 산화분괘는 “꾸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간의 화뢰서합괘는 씹어서 합하는 괘였다. 서괘전에 “서합은 합함이니, 물건은 구차히 합할 뿐이어서 안된다. 그러므로 분괘로 받았으니 분은 꾸밈이다” 라고 하였다. 물건이 합하여 바탕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꾸밈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드라마 을 보면 정도전은 사병혁파를 추진하다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병혁파는 결국 이방원에 의해 시행된다. 태종 이방원은 사병을 국가장치 안으로 포획하는 등 다양한 왕권강화 정책을 시행하여 조선 건국 초의 혼란을 마무리한다. 그렇게 나라의 기틀을 세운 후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태종이 혼란한 상황을 씹어서 조선이라는 나라의 실질을 만들었.. 2014.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