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몽괘1 태어나면 배워야한다! - 산수몽괘 배워야 산다! - 산수몽괘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주팔이(훗날의 갖바치)는 묘향산에 갔다가 조그만 암자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한 눈에 보통사람이 아님을 간파한다. “그 사람이 무엇일까? 도승일까? 이인일까? 내가 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지! 도기(道氣)가 있는 외모만 보더라도 분명히 이상한 사람이야! 내가 그 사람 밑에 가서 제자 노릇이나 해보겠다...지성감천이라니 어디 정성을 들여보지”...주팔이가 뜰아래에 서서 “여쭐 말씀이 있습니다.”하고 허리를 굽히고 “말씀 여쭙기 외람하오나 제자로 두시고 가르쳐주시기를 소원합니다.”하고 공손히 절하였다...(이상한 사람은) 간단한 대답으로 거절한다. 주팔이는 서있었다. “옛 사람은 선생의 집 문 앞에서 석 자 눈이 쌓이도록 서 있었다 하니 나도 .. 2013. 11. 22. 이전 1 다음